재경구림거북이산악회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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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구림거북이산악회 ‘시산제’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03.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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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망월사에서 시산제를 올린 재경구림거북이산악회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경구림거북이산악회(회장 조동탁)는 지난 8일(일), 북한산국립공원 망월사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시산제를 가졌다.(사진)
이날 이른 아침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남부역 앞에 모여드는 회원들을 박기호 산악총대장, 심재열ㆍ심정섭ㆍ남상수 산악대장, 김찬기 사무국장, 유경석ㆍ문옥희 총무 등 집행부 임원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한산 입구 진고개식당 건너편 양지 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정성으로 준비한 돼지머리, 시루떡, 대추, 곶감, 과일, 나물, 전 등으로 산신제상을 차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탁 산악회장, 이종구 감사, 우동식 향우회장, 김용순 부녀회장, 강성경 청년회장, 김성수 사무국장, 조동열 홍보부회장 등 임원과 구림중 2회 우공식ㆍ강효원ㆍ임성빈ㆍ김성섭 동문에서 16회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시산제에 앞서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639년) 해호 스님이 창건했다는 망월사 정상에 올라 하산하는 2시간 40여분 동안의 산행을 마치고 시산제 장소에 합류했다.
유경석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시산제에서 박기호ㆍ심재열ㆍ심정섭ㆍ남상수 산악대장이 산악인 선서를 낭독하고 조동탁 산악회장이 산신ㆍ지신ㆍ천신께 강신을 올리고 우동식 구림중 명예동문회장이 축문을 낭독했다. 의례에 따라 초헌, 아헌, 종헌, 헌작, 소지를 한 후 제수 음식을 음복하고 오찬 장소인 진고개식당으로 이동했다.
오찬 여흥석상에서는 토종백숙, 전골정식에 소주잔을 높이 들며 유경석 총무의 산악회 구호 제창, 우동식 향우회장의 건배제의에 “거북이산악회가 좋다!”는 우렁찬 함성으로화답했다.
조동탁 산악회장은 “올해도 아무 탈 없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천번 만번 사랑해!”라는 건재사로 마무리했다. 이어 거북이산악회 창립 3주년을 맞아 산악회 발전에 기여한 우동식, 정환기, 김성수, 신현주, 김기석, 조영화, 권혜순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혜순 회원의 시루떡과 겉저리 김치 등 푸짐한 음식을 협찬한 회원들에 대해 유경석 총무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우동식 향우회장은 “지난달 향우회 신년인사회 노래자랑에서 구림면이 응원상과 대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회원들이 잘해준 덕분이고, 특히 대상 상품으로 받은 60여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고향 구림면사무소에 기증하는 등 경사가 많아 기분이 좋았다”며 즉석에서 노래자랑 대상을 수상한 권혜순 향우에게 금일봉을 전달해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회원들은 산악회의 발전과 회원간 화합을 다짐하며 산악회에서 마련한 기념타월을 손에 들고 “구림중 제13회 동문 졸업 30주년 행사장‘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쳤다.
*구림중학교동문회 인터넷 다음카페 cafe.daum.net/59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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