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유등산악회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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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유등산악회 ‘시산제’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03.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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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유등산악회(회장 서학종)는 지난달 22일(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국립공원 북한산 망월사 입구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시산제를 가졌다.(사진)
이른 아침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광장에 모인 회원들을 최선옥 산악대장, 강대영 총무부회장, 이경미 총무 등 임원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시산제에 앞서 망월사 정상 산행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장소를 찾은 회원들은 파릇파릇 새움이 돋아나는 봄기운을 만끽하며 능선을 오르고 계곡을 건너는 2시간여 산행을 마치고 양지바른 곳에 마련한 시산제 제례상 앞에 12시경 합류했다.
강대열 총무부회장의 안내와 사회로 진행된 시산제는 박명희 부녀회장이 정성껏 준비한 돼지머리고기와 시루떡, 곶감, 대추, 과일, 나물 등으로 차린 제상 앞에 모여섰다. 회원들은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이 되신 향우가족들에 대한 묵념을 드렸다. 임상래 고문이 산신령님을 불러 모시는 강신 재배를 올렸고, 최봉현 직전회장이 초혼의 잔을 올렸다.
서태풍 고문이 “유세차 천지신명께 을미년 올해 한해도 서로가 화합하고 또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고 365일 가는 곳마다 무사태평 하고 건강한 산행 길이 되도록 보살펴 주시옵기를 엎드려 비나이다”라고 발원하는 축문을 낭독했다. 서학종 회장의 종헌, 조휴권 수동산악회장의 헌작에 이어 선후배 차례로 헌수한 후, 차려진 음식과 막걸리를 음복하며 고향 선후배간 우의를 다졌다.
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은 늦은 오찬장인 부두전골 전문식당으로 이동했다. 강대열 향우회 총무부회장은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 동대문역사공원역 14번 출구 인근 굿모닝시티건물 내 스티아웨딩홀에서 개최되는 유등면향우회 정기총회의 일정을 소개했다.
서학종 향우회장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원해주신 향우들이 항상 고맙다”는 인사하고 파이팅을 합창하며 오는 4월 18일 청년회 체육대회 준비와 5월 정기총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기회에 재경유등면향우회의 위상을 우뚝 세워보자며 단합을 다지는 오붓한 시간도 가지면서 2015년 시산제를 마쳤다.
자료제공 : 강대열 총무부회장
정리 : 고윤석 경인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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