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책 속 신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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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책 속 신화를 만나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5.07.1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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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문화회관 그림책 원화 전시회

8월 9일까지 … 다채로운 체험도 마련
초ㆍ중학생 여름방학 ‘독서교실’ 운영

<그림책 원화 전시회>
「대별왕 소별왕」, 「바리데기」 등 그림책 속 우리 신화 원화가 전주를 찾는다.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관장 송일섭)에서는 ‘전주, 신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14일부터 8월 9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2층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방색의 민화를 잘 표현하는 한태희 작가의 ‘대별왕 소별왕’ 등 신화그림책 4권에 실린 원화와 스케치 작품 125점이 전시된다. 실감나는 원화 해설과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큐레이터 원화 해설, 책표지 가방 만들기, 전통문양색칠, 당산나무 소원 빌기, 변사가 읽어주는 그림책 슬라이드 상영 등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 성인을 위한 특강도 있다. 박찬수(그림책 편집자), 정선영(내마음의그림책 대표), 한태희ㆍ송언(그림책 작가), 김환희(옛이야기 연구가) 강사가 ‘그림책 속에 숨어있는 문화 다양성’, ‘그림책 속 신화와 놀기’, ‘신화를 통해서 본 옛이야기’ 등을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송일섭 관장은 “생생한 그림책 원화를 보는 감동은 아트프린트로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원화가 주는 기운을 느끼고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의 즐거움과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책 전문 출판사인 ‘한림출판사’의 후원과 ‘내마음의그림책’ 동아리가 협찬했다. 자세한 일정은 전북교육문화회관 누리집(www.jec.go.kr)-문화강좌-행사-도서관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3)270-1647

<2015 여름독서교실>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 각 3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우리 신화 한마당’을 주제로 한 초등독서교실에서는 그림책 원화전시회 ‘전주, 신화를 만나다’와 연계하여 「대별왕 소별왕」, 「성주신 황우양」, 「바리데기」 등 우리 신화에 대해 알아본다. 클레이, 그림책 만들기, 가족과 함께 꽃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중학생은 ‘열다섯, 꿈의 문을 여는 시간’을 주제로 「잘 먹고 있나요?」, 「뭘 해도 괜찮아」책을 읽고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생각해보며 꿈의 지도 그리기, 역할극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여름독서교실 우수 참여 학생 5명에게는 전라북도교육감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상 등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또는 전북교육문화회관 독서교육과 전화 063)270-1692 로 문의하면 된다.

<원화> 출판에서 복사, 복제의 바탕이 되는 본디의 그림을 말한다.
<큐레이터>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 확보, 유물 관리, 자료 전시, 홍보 활동 따위를 하는 사람.
<슬라이드> 환등기에 넣어 영사(映射)할 수 있게 만든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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