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112는 긴급전화
상태바
[기고] 112는 긴급전화
  • 최열 경감
  • 승인 2015.09.02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열 순창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하루 평균 걸려오는 2000여건 전화 중에
45%는 범죄와 무관한 단순 민원 신고
긴급한 신고와 단순 민원 구분 필요하다

여름철 전라북도 전 지역에서 112에 걸려오는 전화는 하루 평균 약 2,000여건에 달한다. 이중 약 45%의 신고 전화가 경찰 출동이 전혀 필요치 않은 범죄와는 무관한 내용이다. 또한 경찰관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는 나머지 약 55%의 신고 중에서도 정작 현장에 나가보면 경찰 출동이 필요없는 단순 민원성 신고인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단순 문의성 신고를 비롯한 비출동 민원신고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 112 접수자들의 불필요한 피로를 불러오고 긴급과 비긴급의 경계를 끊임없이 흩트려 놓아 정작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 그릇된 판단을 하게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뿐만 아니라 야간시간 도심권 지구대의 순찰차들은 이러한 비긴급 민원신고 처리 및 단순 주취자 보호 업무에 모든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때문에 정작 신속 대응 조치가 필요한 범죄 신고에 즉응할 수 있는 긴장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간다.
공공행정에 관한 포괄적 민원안내에 대해서는 110번 정부 민원안내센터가 24시간 접수 대기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 소관업무에 대한 민원은 시청 민원센터인 120번에서 역시 24시간 접수 대기하고 있다. 또한 범죄신고 이외의 경찰업무 관련 민원은 182번 경찰 민원안내센터에서 접수 처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