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 꿈땅 작은 도서관 음악회…‘80분 세계일주’
상태바
쌍치 꿈땅 작은 도서관 음악회…‘80분 세계일주’
  • 자료제공 : 교육지원청
  • 승인 2015.09.23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과후 마을학교 합창단ㆍ그레이션스 음악단 출연

재능기부 … 플릇 앙상블ㆍ사진작가ㆍ성악가수 등

쌍치면 꿈 땅 작은 도서관(관장 우성익목사)에 지난 13일(일) 저녁, 약 80여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이날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 ‘80분간의 세계일주’ 음악회를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저녁 7시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주민 등이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찬 도서관에서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음악회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한 연주회였다. 그레이션스와 꿈 땅 젬베 합주단이 첫 곡(우리 노래) 연주한 후 각 나라의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 불렸다.
중국(첨밀밀), 러시아(카추사의 노래 외 1곡), 이태리(오솔레미오 외 1), 아프리카(라이온슬립투나잇), 프랑스(오샹제리제 외 1), 스페인(투우사의노래)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고 노래 불렀다. 가을날의 열기가 더욱 커졌다. 몇몇 가족은 고국의 노래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이번 음악회를 계획하고 진행한 우성익 목사는 “우리 쌍치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작은 마을에서도 큰 꿈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나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시간 30분 동안의 공연을 관람한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가기를 아쉬워하며 삼삼오오 모여 다과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다양한 후원이 이루어졌다. 오후 3시30분부터 음향 기술자와 함께 예행연습이 진행되었고 기독교 방송에서는 촬영과 대담(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레이션스에서는 사진작가를 초빙하여 방과후 마을학교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의 가족사진을 촬영하여 액자에 담아 선물하기로 하였다. 교육방송(EBS) 다큐멘터리 참여 사진작가가 재능기부로 무료 봉사했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방과후 마을학교사업을 통해 방과후나 주말에 갈 곳이 없거나 학원이 없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마을의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배울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음악회에 출연한 사람들 △기독교방송(CTS) 프로듀서(PD), 사진작가 △그레이션스 음악감독 김용석(광주시향 타악기 수석단원) △그레이스 플릇앙상블(변성호 광신대 음악과 교수, 배혜경 외래교수 외 6인) △염종호 바리톤 △노선진 소프라노 △방과후 마을학교 합창단 19명.    

<다큐멘터리> 실제로 있었던 어떤 사건을 극적인 허구성이 없이 그 전개에 따라 사실적으로 그린 것. 영화, 라디오, 드라마, 소설 등이 있다.
<콘텐츠(Contents)>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
<그레이션스(Gracians)> 광주의 젊은 전문 음악인들의 모임이다. 2007년 지역 성악가, 연주자 등 22명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외국인 노동자 돕기 음악회 등 재능기부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다. <출원 : 광주 시민의 소리(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