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을 마친 마을해설가들은 농어촌마을의 역사와 생활문화, 자연환경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관광자원을 발굴해 농어촌마을을 방문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어촌마을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이날 “마을해설가 교육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역량 강화를 위해서 노력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또 “설명하고자 하는 본질은 무엇이고, 전달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소리 내어 읽고, 일기를 쓰고, 티브이보다는 신문을 읽고, 고된 훈련을 거부하지 말자”고 서로 격려하며 교육수료 동기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해 ‘옥천골이야기’를 조직하고 네이버 밴드(모바일 커뮤니티) 활동과 정기모임을 통해 군내 마을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서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농어촌마을 해설가 인증 교육은 지난 7월 16일을 시작해 91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출석률 80% 이상이고 80점 이상을 얻은 교육생에게 도시자사가 인정하는 수료증과 마을 해설가 명패가 주어졌다. 군은 마을해설가들을 레일그린 순창여행과 농촌체험관광 등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성한 ‘옥천골이야기’는 지난 15일 탄금정(순창읍 탄금마을 소재)에서 첫 모임을 갖고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고, 심화과정 교육 개설 건의 및 행정의 마을해설사 활용계획 등을 알아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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