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적성면 한가위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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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적성면 한가위 노래자랑
  • 유경식 정주기자
  • 승인 2015.10.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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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주관ㆍ격년 개최…명절 맞아 선후배 ‘모여’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적성청년회(회장 조상원) 주관으로 적성다목적구장 광장에서 적성면민 한가위 노래자랑이 펼쳐졌다.(사진)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온 귀성객과 적성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고, 노래자랑을 하며 행운권 추첨으로 준비된 상품을 나눠 갖었다.
적성청년회가 세 해째 준비한 이날 행사는 풍물단이 식전 공연을 펼치며 흥겹게 시작되었다. 이어서 초대가수와 이미 소문난 지역 가수들이 솜씨를 뽐내며 무대를 빛냈고 각설이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주민들과 향우들의 흥을 돋웠다. 면내 양동농가가 협찬한 흙 돼지고기를 안주로 내며 운영한 무료 주점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녀회는 회원 가족 모두 참가해 하루 종일 부침개를 만들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제공해주어 주민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다.
면내 각 마을 노래자랑 참가자는 각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2011년(1회), 2013년(2회)에 참가하지 않은 주민 위주로 선발을 해서 16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마을 이웃 주민들의 응원 속에 서로 최선을 다한 노래자랑 대상은 이영신(율지마을) 씨가 차지해 대형 엘이디(LED) 티브이를 받았다. 최우수상 양미수(우계)ㆍ우수상 권병택(관평)ㆍ장려상 옥자(서림)ㆍ인기상 서기원(평남)ㆍ특별상 박정자(지북) 씨가 수상했다.
행운상으로 준비한 대형티브이와 전기밥솥 등 100점을 푸짐하게 준비해서 면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조상원 청년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면민과 향우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청년회원들이 자비를 모아 격년제로 행사를 열고 있다”며 “미흡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시면서 마음껏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노인위안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면민들에게 작지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청년회가 되도록 회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기순 면민회장은 “청년들이 추석을 맞아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해줘서 고맙다. 청년이 미래다. 앞으로도 우리 적성을 위해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귀성 향우 유경렬(원촌마을) 씨는 “이런 행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벌써 3회라니 놀랍고 고생하신 청년회원들 덕분에 한자리에서 반가운 선ㆍ후배들을 만날 수 있어서 고맙다. 다음 행사 때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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