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쌍치 어르신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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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쌍치 어르신 경로잔치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0.2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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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참석 … 면민의 날과 교대로 2년마다

▲쌍치면 어르신 경로위안잔치에 2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국악ㆍ각설이ㆍ학생 연주 … 자원봉사 눈길

제1회 쌍치면 어르신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24일 쌍치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경로위안잔치는 쌍치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한울회(회장 고석중)가 주최하고 쌍치면 소재지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쌍치여성봉사단 한울타리가 후원했다.
국악한마당, 각설이 공연ㆍ인기가수 공연 등에 이어 점심을 대접한 이날 행사에는 쌍치면내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쌍치초등학교 출신인 정호영씨가 소속돼 있어 쌍치면 지역 행사에서 여러차례 공연한 바 있는 국악단 고창이 우리소리로 흥을 돋웠다. 각설이 공연을 한 김종구(63)씨는 “자원봉사 나온 곳에서 우연히 행사 얘기를 듣고 왔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고 하루하루 복된 삶을 살라고 기도하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고 찾아주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간다. 어르신을 공경하며 어르신을 위해서 공연하는 것이 행복”이라며 찰지고 구수한 각설이타령을 재능기부했다. 쌍치면 지역 학생들도 한 몫 거들었다. 17명의 학생들은 쌍치소망교회가 운영하는 꿈ㆍ땅 작은도서관 문화센터에서 배운 젬베(손바닥과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술잔모양의 아프리카의 전통 타악기)와 오카리나(흙이나 도자기로 만든 관악기)를 연주해 지역 어르신들의 큰 박수와 칭찬을 받았다.
행사에 초대된 주민들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에 이어 점심식사까지 대접하자 매우 고마워했다. 이날 점심은 뷔페 식사로 제공돼 어르신들의 식욕을 돋웠다.
한울회 회원들은 이날 경로위안잔치를 위해 그동안 회비를 모아왔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격년제로, 쌍치면민의 날 행사가 없는 해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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