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장류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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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장류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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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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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감소 … 추운 날씨, 인근지역 대형축제 영향

요리ㆍ공연ㆍ추억의 거리 … 공들인 흔적 ‘돋보여’
무료셔틀택시 ‘칭찬자자’ㆍ교통난 해소 노력 ‘호평’

▲장류축제 셋째 날인 지난달 31일 저녁, 소리꾼 박애리가 순창 5대 명창 추모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10회 순창장류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자연의 맛 그대로 순창의 맛 세계로’를 주제로 한 이번 장류축제는 지난달 29일 민속놀이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장류마을 한옥 서치라이트쇼까지 6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들이 열렸고 먹거리와 경연대회도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장류축제는 예년보다는 다소 관람객이 줄어들었고 활기가 떨어진 모습들이 관찰됐다. 담양대나무박람회 등 인근 지역의 규모 있는 행사들과 일정이 겹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관람객들의 방문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강천산 등산객의 민속마을 유입이 예상보다 적었던 점도 관람객이 줄어든 원인으로 꼽힌다.
운영에 있어서는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주차장을 확보하고 민속마을 뒤편 농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해 주차대책과 교통난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순창읍과 민속마을을 이어주는 셔틀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소규모 인원이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셔틀택시 출발지 또는 경유지 안내 표시 등을 급조한 듯 보였고, 일부 경유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학생들이 추위에 떠는 모습이 발견돼 “기획은 좋았으나 운영은 미숙했다”는 평도 있었다.
장류축제장에서는 학생이나 노인 모두 관심을 가질만한 세부행사들에 공들인 흔적이 보였다. 민속마을 안쪽 골목에 마련된 ‘추억의 골목’에는 10대 청소년부터 50~60대의 장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몰렸다. 책상, 교과서, 텔레비전, 전화기 등 지난 시절 추억을 끌어내게 하는 물건들을 보던 사람들의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옛날이야기로 돌아갔다. 수십년전 까까머리 학생이었던 아버지는 그 시절을 알 수 없는 자녀들에게 딱지, 불량식품 삼총사 등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설주원 문화관광과장은 “어느 공들인 행사보다도 가장 애착이 가는 행사가 이 추억의 골목이다. 사람들이 여기는 많이 와서 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찔한 몸짓에 해학적 대화가 좌중을 압도하는 줄타기 공연은 탄성을 자아냈다.
3일째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무대가 쉴 틈 없이 운영됐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온 이날 일품공원에서는 어린이 장류 그림 그리기  회와 오케스트라 공연,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민속 주무대에서는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진행됐다. 또 국악과 난타, 순창 5대 명창 추모공연이 열리는 사이 민속마을 골목에서는 귀신 분장을 한 사람들을 잡고 사진을 찍으려는 청소년들이 분주히 뛰어다녔다.
최근 공사를 끝낸 토굴형 저장고에서는 전주 국제발효식품박람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세계 소스박람회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각 나라별로 소스를 활용한 음식들이 선보였고 요리사의 시연에 따라 색다른 맛을 내는 요리가 만들어졌다. 인기가수 부활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장류축제는 ‘장류’ 한 가지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더 많은 사연을 행사에 녹여내야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특히 축제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크게 제기되었다. 수년 전 10월 초순에 개최하던 장류축제를 10월 하순으로 옮긴 것을 메주를 만드는 시기에 맞춰보자는 의도였다. 그러나 10월 하순 날씨가 쌀쌀해 준비하는 사람이나 관람객 모두 불편을 겪자 다시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남훈 기자 acced@openchang.com

읍면 농악경연대회
빗자루 들고 춤추게 하는 ‘흥겨움’

찬바람 부는 추운 날씨에 옷깃을 여미던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농악단의 열기에 어깨춤을 춘다. 흥겨운 소리에 못 이겨 경연장 옆에 놓인 빗자루를 들고 나와 단원들과 어울려 춤추는 어르신과 종종 걸음으로 뛰어나와 어른들을 웃음 짓게 한 어린 아이까지… 상쇠들의 꽹과리소리는 더욱 신명이 났다.
11개 읍면의 자랑인 농악단의 실력을 한데 모으니 이보다 즐거우랴. 장류축제장에서 열린 제15회 순창군 읍면 농악경연대회는 축제 부대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주민이 참가하는 행사로 손꼽혔다. ‘공연’이 아닌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가리는 ‘경연’이었기에 단원들의 큰절도 심사위원을 향했고 전체적인 공연이 관객을 등지고 펼쳐져 아쉬움이 남았지만, 고생하는 단원들을 향한 박수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각 읍ㆍ면민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나올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춤으로 격려했다.
이날 경연을 관람하던 한 주민은  “생각을 바꿔 심사위원이 관중석 앞에 앉아서 심사를 하고, 필요할 때나 본부석에 올라가 심사를 할 필요가 있으면 심사위원석을 나눠 배치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이도 권위의식이거나 관중을 도외시 하는 생각으로 보여 개운치 않다”고 꼬집었다.
장장 4시간이 넘는 긴 경연 동안 추위에 떨던 단원들은 무대가 끝난 뒤에도 귀가하지 않고 남아있다가 마지막 ‘대동굿’을 함께 하며 관객과 어우러졌다. 이날 최고상인 ‘대상’은 팔덕농악보존회(회장 장동환)가 차지해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동계흥소리농악단(단장 장성규)이, 우수상은 인계인화농악단(단장 손영환)이 차지해 각각 상금 70만원과 50만원, 트로피를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팔덕농악보존회의 장동환 회장은 “기분 좋다. 우리 남원농악이 임실필봉농악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을 타 더욱 기쁘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하여 남원농악이 더욱 부흥했으면 한다”면서 “우리 회원들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연습하느라 애쓰셨다. 고문님들, 그리고 오셔서 응원해준 면민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팔덕농악보존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전라북도 시ㆍ군 농악경연대회에 우리 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슬기 기자 seulgi3204@openchang.com

민속놀이경연대회
윷 던지고 새끼 꼬고
제27회 순창민속놀이경연대회가 지난 29일 민속마을 내 장류축제 부무대에서 열렸다.
주민 100여명이 참가한 대회는 예부터 전해내려 온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명맥을 이으려고 해마다 열렸다. 읍ㆍ면 주민들의 단합을 끌어올리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대회는 윷놀이(남ㆍ녀),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짚신삼기, 팔씨름, 새끼꼬기, 고리걸기 등 8개 종목 10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군내 주민 대표 놀이인 윷놀이를 하던 장소는 말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훈수를 두는 주민들과 그 틈에 껴서 구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새끼꼬기과 짚신삼기 등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곳에는 관광객들이 연신 짚신에 대해 관심을 보여 판로 개척 가능성도 보였다.
이날 대회에서 장년부 윷놀이는 풍산면이 가져갔다. 여성 윷놀이에서는 인계면이 우승했다. 단체대항전으로 하는 고리걸기도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인계면은 주민들의 팔 힘이 가장 셌다. 5명의 팔씨름 선수가 출전해 다른 읍ㆍ면 참가자들을 무너뜨리고 우승했다.
새끼는 메주를 처마에 매달 때 매우 유용하다. 새끼꼬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연로한 주민이어서 자신만의 새끼 꼬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친 결과 새끼를 가장 정확하고 빨리 꼰 사람은 황갑진(금과)씨로 결정됐다. 조남훈 기자 acced@openchang.com

뉴보텍 한거희 회장 장류축제 후원
‘그린버킷’ 제공 … 환경사랑, 축제 홍보
순창 인계 심초 출신, (주)뉴보텍의 한거희 대표이사 회장이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제10회 순창장류축제’를 후원했다.
뉴보텍은 군과 공동으로 장류축제에 참여하는 행사 진행자 및 관람객에게 약 5,000개의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보텍은 “친환경 재활용 종이컵인 ‘그린버킷’에 음료를 담아 장류축제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햇다”며 “음료를 마신 후 ‘그린버킷’(컵)을 버리지 않고 그 컵 속에 포장된 다양한 종류의 새싹을 키우는 용도로 재활용케 하여 환경보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경사랑 실천운동과 연계해 장류축제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거희 뉴보택 회장은 “순창장류축제는 장류 홍보를 위한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축제를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환경사랑’을 의미하는 그린버킷 후원을 통해 고향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장류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이번 후원의 의미와 목표를 밝혔다.
(주)뉴보텍은 1990년 설립돼 연간 350억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보이는 상하수도배관 전문업체이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지역 업체 간 협업을 통해 기업의 영속성 및 고용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 회장은 이런 자신의 경영철학에 따라 회사 경영에 필요한 명절 선물 등을 고향 업체에서 직접 구매하고 있다. 뉴보텍 관계자는 2004년부터 11년간, 순창지역 고추장업체로부터 연간 3000만원 규모의 선물세트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고, 지난 2011년부터는 뉴보택 임직원들이 순창군과 강원도 정선군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하며 그 지역 토산품 구매(순창 고추장, 쌈채소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거희 회장은 지난 8월, 물 산업분야 기술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15년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주건국 정주기자 / 자료제공 : (주)뉴보텍

순창 5대 명창 추모 공연
혼 실린 명품소리는 스승에 보내는 소리

조선 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판소리계의 거목으로 인정받아온 순창 5대 명창을 추모하는 공연이 지난달 30일 장류축제 행사장에서 열렸다.
순창 5대 명창은 김세종(1825~1898), 박유전 (1834~1904), 장재백(1849~1906), 장판개(1885~1937), 박복남(1927~2004) 등 다섯 명의 판소리 명창을 말한다. 동편제에 김세종 명창이 있었다면 박유전 명창은 서편제를 창제했다. 장재백 명창은 김세종 명창의 제자였고 박복남 명창과 장판개 명창은 송만갑 명창을 스승으로 모셨다는 점이 흥미롭다. 판소리계에서 길이 회자될 다섯 명창의 출생지가 순창이라는 것은 굉장한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며 우리문화를 발굴ㆍ계승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순창국악원이 5대 명창 추모공연을 기획한 것은 순창 5대 명창을 소개하고 추모하는 한편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 나누기 원했기 때문이다.
공연에서는 이들 다섯 명창의 소리를 이어받고 또 명창이 된 후손과 제자들이 공연을 펼쳤다. 공연했던 더늠 앙상블에는 박복남 명창의 아들이 속해있기도 하다. 소리와 가락이 한 데 어울리니 품격 있고 흥미로운 무대가 연출됐다. 박유전 명창에게 사사한 박애리 명창은 심청가를 연기했고 박미선 명창은 수궁가를, 최지안 명창이 서울 굿 창부거리를 연기했다. 또 명창 가문으로 유명한 왕기석 명창도 참석해 공연했다.
우리소리의 향연에 빠진 축제 관람객들은 이만한 판소리 공연을 보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운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지루한 공연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역동적이고 섬세한 표현이 살아있는 공연이었다. 처음 느끼는 거라 표현이 어렵지만 소리에 빠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며 만족한 표정이었다.
이날 공연은 추모공연답게 청배(혼령을 모시는 일), 도당(신에게 수호와 안녕을 기원함), 씻김(신을 위로하는 춤을 춤), 천도(신을 천상으로 인도) 순서로 전체 공연이 하나의 통일된 줄거리를 표현하고 있었다. 공연했던 명창들의 소리에 더욱 감정과 힘이 실렸던 것은 부모이자 스승에게 바치는 소리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조남훈 기자 acced@openchang.com

청소년 어울마당
다채로운 20개 공연

군내 유치원생 및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키워 온 실력을 마음껏 뽐낸 2015 장류고을 청소년 어울마당이 지난달 30일 장류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졌다.
중앙초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막을 연 청소년 어울마당은 유등초 벨리댄스, 풍산초 태권체조, 인계초 리틀윙 락밴드, 쌍치초 바이올린, 동산초 사물놀이, 순창고 댄스, 옥천유치원 유아국악, 북중 플롯, 복흥초 사물놀이, 여중 락밴드, 순창초 페어리 재즈댄스, 팔덕초 장구합주, 구림초 사물놀이, 꿈땅작은도서관 젬베합주, 시산초 바이올린 및 풀룻, 옥천초 관악합주, 금과초 방송댄스, 동계초 플롯, 순창중 일반용품 락밴드, 구림중 락밴드, 동계중고 이스케이프 락밴드 순으로 4시간여 동안 열띤 공연을 펼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아이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한 주민과 관광객들은 뛰어난 실력에 감탄사와 박수를 연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경덕(41ㆍ서울) 관광객은 “아이들 실력이 너무 뛰어나 넋을 잃고 구경했다. 우리 딸들도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했다. 시골 아이들이라고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이런 공기 좋은 동네에서 살며 이런 공연도 즐길 수 있다니 부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웅 기자 dream69@openchang.com

폐막식 부활콘서트
두 번의 앙코르 무대 그리고 ‘떼창’

영원한 오빠 밴드 ‘부활’이 순창을 찾았다. 김태원(기타), 서재혁(베이스), 채제민(드럼), 김동명(보컬)으로 구성된 부활은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정동하 등 쟁쟁한 가수를 배출한 유명가수다. 주민들은 지난 2014 축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던 김경호와 2013년 폐막식을 장식한 인순이의 파워콘서트를 꼽으며 올해 부활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감동의 무대였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ㆍ생각이나ㆍ사랑할수록ㆍ뜨거운 안녕ㆍ마지막콘서트ㆍ희야ㆍ론니 나잇(Lonely Night)>, 한국방송 ‘불후의 명곡’에 나와 1등한 곡이라며 부른 <하얀 손수건>까지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인 콘서트는 예정된 시간보다 20분여를 더 넘겨서야 끝이 났다. 특히 부활의 열 번째 보컬이라 소개한 김동명은 처음 본 주민들도 많았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부활의 명곡들을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주민들은 ‘떼창’으로 공연을 함께했다.
마지막 곡을 부른 뒤 기타를 내려놓던 리더 김태원은 목청껏 소리쳐 ‘앙코르’를 외치는 주민들에게 두 개의 곡을 더 선사했다. 앙코르 마지막 곡인 ‘마지막콘서트’를 부를 때에는 “지금 슬픈 내 모습을 무대 뒤의 한 소녀~”부분이 끝나자 객석에서 “오빠!” 소리가 나와 부활멤버들과 관객 모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폐막콘서트가 끝난 뒤 문기령(25ㆍ순창읍 경천로) 씨는 “감동이다. 순창에서 부활이라는 밴드를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다 같이 뛰고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면서 “내년부터는 축제를 안 추울 때 했으면 좋겠다. 오늘 축제도 춥지만 않았다면 사람들이 더 많이 왔을 것 같다”고 말했다. ※<떼창> 큰 무리의 구성원들이 같은 노래를 동시에 부르는 것을 말한다. 목적이나 행동을 같이 하는 무리를 뜻하는 ‘떼’와 노래하는 것을 의미하는 한자 ‘창(唱)’의 합성어.김슬기 기자 seulgi3204@openchang.com

<제10회 순창장류축제 화보>

①장류축제에 빠질 수 없는 2015인분 비빔밥 만들기. ②농산물 판매장에 붐비는 사람들. 구운 황토고구마가 인기다. ③천년의 정원에 있는 소원항아리. ④각설이의 색소폰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는 관광객들. ⑤농악단의 흥겨운 소리에 한 어르신이 빗자루를 들고 춤을 추고 있다. ⑥노란 물결로 시선을 끈 옥천고을대취타. ⑦2015인분 떡볶이 행사 후 열린 매운 떡볶이 체험. 표정만 보아도 맵다. ⑧장류주먹밥 모자이크 행사가 열린 부무대 앞에 주민과 관광객이 모였다. ⑨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앙코르 무대 후 "순창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⑩순창고추장 어린이 씽씽 경주에 참가한 아이들이 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⑪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순창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 ⑫장류고을 청소년 어울마당 참가 학생. ⑬아슬아슬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한 줄타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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