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의원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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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북 콘서트’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5.1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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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도종환 의원, 이학영 의원 자작시 ‘낭송’

 

▲이학영 국회의원의 북콘서트를 알리는 포스터.

유력 정치인 포함 군포 시민 2000여명 ‘성황’

 

풍산 유정 출신 이학영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경기 군포)이 지난 5일(목) 군포시청 대강당에서 <이학영, 세상을 사랑하였네> 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 진선미(순창읍 출신) 의원 등 전ㆍ현직 국회의원과 김윤주 군포시장을 포함한 군포시민, 향우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향리에서는 이학영 의원의 고교(제일고) 스승인 박남재 화백을 비롯 많은 분이 상경해 참석했고, 재경향우회 박상배ㆍ설균태 고문, 이용윤 수석부회장과 부녀회, 청년회 임원들과 군포향우회 회원들 및 순창중제일고동문회 김대유ㆍ임상래ㆍ이정님 전ㆍ현 회장과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2시부터 열린 저자 사인회에는 이학영 의원의 저서를 구입한 시민들의 행렬이 시청사 복도를 가득 메웠다. 이날 북콘서트 제1부에서는 “누구라도 국민이라면 세 끼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것을 걱정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나라, 그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며 살아갈 것”이라며 평생을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살아온 이학영의 삶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이석현 국회 부의장, 김윤주 군포시장 등이 연단에 올라 축하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박지원ㆍ안철수ㆍ김부겸 전현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오 의원(새누리당), 이충재 기독교청년회(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영상에서 축하했다.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대담에는 유은혜 의원과 김영애 시인(군포문인협회장)이 민주주의와 시민운동, 문학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도종환 의원은 2부 말미에 이학영 의원의 시 ‘귀향’을 낭송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난 5일 개최된 북콘서트에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정치인 이학영이 아닌 시인, 인간 이학영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 의원은 기존 정치인 출판기념행사와는 달리 “일체의 화환과 후원금은 사양하며, 현장에서는 책을 판매하지 않으니 가까운 서점을 이용해 주세요”라고 사전 공지하고 실제로 현장에는 책, 봉투함, 화환 등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학영 의원은 쌍치면에서 출생해, 풍산면 유정마을에서 초ㆍ중ㆍ고(순창농림고 24회)를 마치고 전남대학교에 입학해 문리대 학생회장 때인 19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투옥됐다. 그후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5년 여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 기독교청년회 순천 사무총장,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거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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