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과 함성 울려 퍼진 도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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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합과 함성 울려 퍼진 도대표 선발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0.11.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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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


제22회 전라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
대회에는 핀급부터 헤비급까지 모든 체급에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총 663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유형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진행되는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심오한 정신과 굳센 기상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도에서 펼쳐지는 태권도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서 치러졌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간 쌓아올린 실력을 발휘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선수ㆍ심판ㆍ지도자 등 1000여 명이 운집한 실내체육관은 기합과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대회에 참가해 시합을 치룬 김진(20ㆍ우석대 태권도학과) 선수는 “올해 두 번째 뛰는 시합인데 노력이 부족했는지 실력발휘가 잘 안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하고 연습해서 국가대표가 되어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대회와 다른 경기운영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전국대회와 국제대회가 판정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선수들에게 전자호구를 착용하도록 하는 반면 이 대회에서는 일반호구를 착용하여 판정에 유ㆍ불리한 선수가 나눠진다는 것.
유현석 만경고등학교 태권도부 코치는 “전자호구는 호구 안에 센서가 있어서 센서를 건들면 점수를 획득하지만 일반호구는 심판의 판정 비중이 더 높고 힘이 좋은 선수에게 유리하다. 전국체전에서는 전자호구를 쓰는데 값이 비싸다보니 미리 센서 적응을 못한 선수들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도 대회에도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 전자호구를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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