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중간ㆍ기말고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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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학교 중간ㆍ기말고사 폐지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6.01.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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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평가제’ 도입…학교별 평가계획 수립

올해부터 도내 초등학교 중간ㆍ기말고사가 전면 폐지될 예정이다.
그동안 각 학교의 선택에 따라 시행하던 중간ㆍ기말고사를 올해부터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14일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제평가 방식의 중간ㆍ기말고사 전면 폐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참학력과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초등 성장평가제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시행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 성장평가제도 추진 배경에 대해 “현행 일제식 중간ㆍ기말고사 중심의 평가방법은 서열과 결과 중심 평가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데 한계가 있고, 선택형과 단답형 위주의 단순 암기 중심평가로 참학력 신장에 어려움이 있으며, 교사별 교육과정 운영이 다르고 배움과 성장의 속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평가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강의 중심의 수업 형태를 벗어나지 못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정평가제는) 줄 세우기 평가가 아닌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를 통해 참학력을 신장시키고 평가 결과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과 사후지도(추수지도)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평가제도”라고 덧붙였다.
초등 성장평가제 시행에 따라 단위 학교에서는 학교 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각 교과별 교육과정 및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평가 시기 및 방법, 평가 결과 알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던 것(중간ㆍ기말고사)을 올해부터 전면 폐지한다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큰 논란이나 반발은 없었고, 학부모님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등을 통해 충실한 홍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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