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재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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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재배 교육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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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구 교수 … 병충해, 묘 선택 등 강의, 60여 딸기 농가 참석 … 교육 열기 높아

딸기 작목 농업인 전문교육이 지난 19일 금과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품목별 농업 전문기술을 확보해 농민들이 효율적ㆍ효과적으로 농사를 짓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 강사는 신현구 교수(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로 딸기 재배사의 문제점과 병해충 방재방법, 연작피해 줄이는 방법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딸기 재배농가가 많은 금과면 주민들을 비롯한 군내 딸기 재배농민 60여명이 눈길을 헤치고 달려오는 열의를 보였다.
신 교수는 딸기의 대표적인 병해충으로 시들음병, 응애,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꼽았다. 이 가운데 응애는 “생겼을 때 없애려고 하지 말고 예방을 해야 한다. 겨울에는 응애 아니면 살충제를 칠 필요가 없다. 응애는 곤충이 아니라 거미다”며 예방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들음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모주를 사용하고 주변 흙에 오염되지 않도록 깨끗한 상토를 사용하며 오염된 흙과 딸기묘를 격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딸기도 일반묘보다 조직배양묘가 상품 수량이 우수하고 평균 과중도 10%이상 높다며 우량묘를 쓸 것을 권장했다. 연작장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9가지를 제시했는데 담수로 씻어 내리고 비료성분이 낮은 완숙퇴비 사용, 토양수분의 적정관리, 깊이갈이 및 심토반전, 완숙된 발효퇴비로 선충과 유해미생물의 천적화 등이 있다. 하우스에 물을 가득 댄 후 배출하는 염류제거방법에서는 토양표면에 있는 염류를 녹여 배출하고 물로타리 후 배수작업을 반복해서 실시할 것을 추천했다.
신 교수는 딸기 재배방법별 정식시기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수경재배시 주의해야 할 점과 배양액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딸기 재배 전반에 걸친 이번 교육으로 농민들이 자신의 농사 과정의 오류를 고치고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작목별 전문교육에 이은 추가교육은 농민상담소장들이 작목반별, 마을별 현황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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