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옥형 금과 공립어린이집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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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옥형 금과 공립어린이집 ‘순조’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6.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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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준공 목표, 세부 운영방법 등 미정

금과 방축마을에 세워질 ‘신한옥형 공공 어린이집’이 공정률 65% 가량을 보이며 올 3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내부 미장공사를 마치고 외부 마감공사가 한창인 금과 공립어린이집은 13억 3000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337.92제곱미터(㎡), 연면적 446.17㎡ 규모다. 지하1층에는 천방지축 실내외 놀이터ㆍ샤워실ㆍ화장실, 지상1층에는 원장실ㆍ보육실ㆍ주방ㆍ식당 등을 설치한다.
당초 5억3000만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6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모델개발 및 구축’ 사업 유치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비 8억원이 추가돼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과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실증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건립하고 있다.
서화종 농촌주거담당은 “(건물이) 완공되면 공공건축물의 한옥화 흐름에 성공적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들이 한옥이라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전통을 이해하고 계승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한옥 어린이집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방축마을 한 주민은 “하루 빨리 완공돼 금과 아이들도 금과에서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길 바란다”며 “공사하는 모습을 보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 위치가 좋아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 완공된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마을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금과 공립어린이집은 정원 39명(만0~5세)으로 위탁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세부 운영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현숙 아동복지담당은 “운영 시기나 세부적인 운영방법은 기존의 사립 어린이집 등과도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금과 아이들만으로는 정원에 못 미칠 것으로 보여 남는 정원은 군내 아이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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