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순창’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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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순창’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대상 선정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3.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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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순환경제와 사회적경제, 두 마리 토끼 쫓는다”

‘알콩달콩 순창’ 협동조합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발되어 이달 3월부터 1년 간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알콩달콩 순창’ 협동조합은 지난해 순창군 귀농귀촌 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운영 된 동아리 중의 하나인 '농업농촌 현장형 학습동아리-순창콩가공 연구회' 동아리 모임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이어 순환경제와 사회적 경제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1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응모했고 아이디어와 사업의 참신함을 인정받아 4:1의 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이 사업의 목적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가’를 발굴ㆍ육성하고, 창업에 필요한 공간ㆍ자금, 밀착형 멘토링(담임멘토) 등을 지원하여 사회적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진입을 목적으로 한다. 적절한 인력을 고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이익을 실현하는 통상적인 사업행위를 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과 창출된 수익으로 지역사회에 고용, 유무형 기부, 사회 공헌을 제공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알콩달콩 순창’ 협동조합은 두부의 주재료인 콩을 100% 순창에서 수매하고, 취약계층을 고용해 두부를 생산한다. 부수물인 비지로 쿠키를 만들고 일부 비지로는 발효사료를 만들어 양계 사업을 할 계획이다. 또한 닭 배설물을 퇴비화하여 콩밭으로 돌려주는 순환농법을 통해 선순환경제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고용과 지역사회의 기여를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알콩달콩 순창’ 협동조합은 전통의 의미를 되살려 100%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손두부와 순두부를 생산해 순창 장날 장터에서 판매중이며 비지 쿠키 시제품 생산 작업과 효율적 양계사업 및 순환농업을 준비하고 있다.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순창뿐만 아니라 인근 광주, 전주 및 멀리는 서울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순창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순창군민의 긍지를 드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청 관계부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귀농귀촌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보산 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원을 받게 돼 굉장히 기쁘다. 단순히 지원 혜택을 받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진정한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며 “지원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내야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간에 탈락하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에 탈락하지 않고 끝까지 이어나가도록 목표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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