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정권심판 한목소리
상태바
민중총궐기 정권심판 한목소리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3.0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무장한 백남기 농민 공격한 정부가 테러리스트”

4차 민중총궐기가 지난달 27일 서울시청 광장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다. (사진)
이번 민중총궐기에는 전국에서 3만명의 참가자가 모여 독재심판ㆍ평화수호ㆍ민생해결을 외쳤다. “박근혜 정권 3년은 지옥의 3년”이라고 입을 모은 시민들은 노동자ㆍ농민 죽이기, 빈민 탄압, 세월호 진상규명, 위안부 합의, 개성공단 폐쇄 등 일련의 실정에 대해 강하게 규탄하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무리하고 백남기 농민이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행진했다. 앞서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보성에서 시작한 도보순례단은 17일 동안 걸어온 끝에 이날 민중총궐기에 합류했다.
이번 민중총궐기는 당초 경찰이 강경진압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1차 총궐기와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최 측이 처음부터 행진 방향을 광화문, 청와대 방향이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정한 것에 대해 “싸울 의지가 없었고 투쟁이 아니라 행사를 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민중들의 분노와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민중총궐기에 농민회원 등도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