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회, 올해 토종종자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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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민회, 올해 토종종자 사업 강화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3.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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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열고 작년 활동 평가와 사업계획 확정

▲순창군여성농민회가 지난 3일 영빈회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순창군여성농민회(회장 최온숙)가 지난 3일 영빈회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여성농민회는 지난해 토종종자 알리기와 전북여농한마당, 세월호 추모행사, 밥쌀용 쌀 수입반대 서명운동, 민중총궐기 투쟁,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여성농민학교 등 많은 투쟁과 선전활동을 벌였다. 여성농민회는 토종종자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범포를 마련해 다른 해보다 정책을 강화했다고 평가하고 유통부문 대안과 조례제정을 위한 후속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전북여성농민한마당을 개최지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봤고 회원 확대를 귀농ㆍ귀촌한 여성농민과 여성으로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군내에서 열린 사회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 결합했다.
여성농민회는 올해 여성농민회원의 단합과 조직 강화와 여성농민,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사업, 대중과 함께하고 대중이 인정하는 사업을 기조로 잡았다. 식량주권 사업이기도 한 토종종자사업을 강화하고 정기소식지를 발간하며 사안별 선전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여성농민회는 이의엽 전 통합진보당 공동정책위의장을 초청해 농민과 진보진영의 요구에 맞는 4ㆍ13 총선투쟁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를 주제로 학습했다. 이 전 의장은 사회구조가 빈익빈부익부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농민, 노동자가 돈을 쓸 수 있게끔 부자들이 돈을 풀어 가격과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4대강에 돈을 퍼부으니 복지에 쓸 돈이 없고 이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된다. 흙수저를 뽑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면 사회가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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