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혁신대학, 58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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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혁신대학, 58명 입학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3.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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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과 강소농반 나눠 운영 … 수준 따라 차별화

제9기 농업농촌혁신대학 개강식이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농업농촌혁신대학의 수강생은 58명으로 지난 기수 최초 수강인원보다 8명이 늘었으며 군은 재학습과 다른 교과 학습에 대한 열의가 있는 사람들을 추가로 받았다. 전문경영인(CEO)반과 강소농반으로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에 당초 예정했던 인원이 몇 명 초과돼도 큰 지장은 없다.
전문경영인반은 농사 지은 지 얼마 안 되거나 학습 이력이 적은 사람들이 주 대상이고 강소농반은 심화과정으로 볼 수 있다. 군은 차별화 된 두 반의 성격에 맞게 강의내용과 강사진을 새로 구성했다. 전문경영인 강좌는 마인드향상과 환경농업, 농산물 가공, 마케팅, 6차 산업 등의 분야로 구성됐고 강소농반은 경영분야와 고객관리, 상품기획, 유통 등의 세부 분야가 추가됐다. 강의는 지난 8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35회 진행된다. 이 과정에는 실습과 견학도 예정돼있다. 이 과정에서 강의 의도와 내용이 같은 수업은 두 반이 함께 듣고 견학을 같이 하게 된다.
정영은 농업기술과 지도기획담당은 “이번 전문경영인반은 작년과 달리 이론과 실습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우고 가공이나 페이스북 사용도 가능하도록 교육을 짰다. 강소농반은 물건 판매를 배우는 것부터 자기 농장진단을 하고 운영계획을 세우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혁신대학 수강생들이 졸업장을 받으려면 전체 35회 강의 중 26번 이상을 수강해야 한다. 강의는 수강생 요구에 따라 주 2회에서 1회로 줄이는 대신 시간을 늘렸다.
개강식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수강생 자치기구가 구성됐다. 전문경영인(CEO)반장에는 서대현(64)씨가 선출됐고 홍봉진(30)씨가 총무를 맡았다. 강소농반은 김상규(58) 반장과 이미자(49) 총무가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사람들을 인솔하거나 혁신대학 운영과정에서 행정과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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