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없는 집짓기 지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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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없는 집짓기 지혜 교육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3.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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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지원센터서 물박사 김무황 대표

▲김무황 강사가 교육생들에게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물박사로 통하는 김무황 물박사 설비 대표가 지난 24일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자 없는 집짓기 지혜’ 교육을 열었다. 이 날 강의는 9기 농촌생활학교 교육생 11명과 평소 집짓기에 관심이 많은 순창 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무황 대표는 “행복을 주는 보금자리인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겉모양이 아니다. 많은 돈을 들여 집을 짓는 만큼 하자 없이 짓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살펴보자”며 교육을 시작했다. 주택 신축 시 실내장식 설계를 먼저 하고 실내 설계에 맞는 전기ㆍ수도ㆍ하수관구조물 성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집을 지어야 하며 특히 사람의 실수로 인한 부실공사가 없도록 잘 예방해야 한다는 점과 단열처리에 아낌없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4시간에 걸쳐 진행 된 교육은 이론수업에 이어 야외에서 직접 설비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야외에서는 변기 내부 부속을 살펴보고 싱크대 수도꼭지 설치 방법 등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하수관ㆍ배수관의 종류별 특징과 관리법 등을 설명했다.
김 대표의 열의로 정해진 교육 시간을 넘겨가며 긴 시간 교육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수강생들도 지친 기색 없이 활발한 질의를 이어가며 평소 궁금했던 점과 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가진단을 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배웠다.
이날 참여한 교육생은 “당장은 아니지만 차후에 직접 집을 지어 생활 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평소 집짓기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 마침 이런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도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수형 귀농귀촌지원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생긴 후 4년간 이 자리에 모시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던 강사다. 교육생들이 흔하지 않은 기회를 잘 활용해 좋은 집짓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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