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2016 주주총회
상태바
열린순창 2016 주주총회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3.30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발기인 모여 대책 찾자”

 

열린순창주식회사(대표 임양호) 제6차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5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순창농민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강인형 전 순창군수, 박재근 전북흑염소협회 고문 등 주주와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열악한 재무구조 등 어려운 형편에서도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온 기자들”을 위로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오후 2시 30분, 개회를 선언한 임양호 대표는 총 발행주식수 3만주 가운데 참석한 주식수 7539주와 위임한 주식수 1만924주로 집계돼 성원되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미리 배부한 총회자료를 파워포인트로 요약해 회의장 전면 스크린에 비추고 전차(제5기 주주총회) 회의록을 낭독케 한 뒤 참석 주주 모두 이의 없다 하여 원안 승인했다.
임 대표는 요약된 연도별 사업보고 및 지난해 회의개최 내용과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연도별 신문 발행규모 및 제작비 등을 설명, 보고했다.
회순에 따라 감사보고에 나선 이광희 감사는 “2015년은 내부의 어려운 재정여건 뿐 아니라 지역 정치의 탄압 상황을 견뎌낸 한 해”였다며 “부족한 임금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언론운동에 대한 신심을 간직하고 계신 직원 기자 여러분께 더더욱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열린순창신문 5년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오류를 정확히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겠다”며 “무엇보다 재정 안정화를 위한 자본 증좌방안을 주주의 힘으로 그리고 주인된 마음으로 숙의할 것”을 제안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상정된 ‘2015년도 결산재무제표 승인’, ‘2016년도 사업계획서 승인’, ‘자본금 증자’ 안건을 원안대로 모두 승인했다. 참석한 주주들은 올해 부대사업과 자본금 증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 및 규모 등을 이사회에서 논의하여 추진할 것을 승인했다.
상정된 의안의 심의를 마친 주주들은 이선형 이사의 “신문 발행과 관련한 가치판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과 이광희 감사의 “창립발기인 등 주요 창업 동지들이 신문사의 진로, 자본금 증좌 등 구체적인 타결책 등을 논의하자”는 제안에 동의하고 4월 중 모임을 주선, 토론하기로 결의했다.
임 대표는 “경영부실에 따른 막중하고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매우 어렵지만 창간 의지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폐회를 선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