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등학교(교장 구본길)가 지난 1일 전북 학생인권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대에 맞춰 인권에 대한 각종 홍보물과 인권 관련 학생회의 알림판 제공, 학교 측에 대한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영탁 학생회장이 오후 3시부터 체육관에서 전체 학생과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생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인권에 대해 항목별로 낭독하고 학생들이 이를 따라하며 당연히 누려야할 인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진행렬 교사는 학생들의 인권과 교권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며 올바른 인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소통하는 자리에서는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어려운 점들을 질의하고 교사들은 답변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학생회에서 수렴한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양봉철 교감이 즉답을 해주며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권 골든벨 대회에서는 양하늘 학생(3년)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