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체험관, 수학여행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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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체험관, 수학여행지 ‘각광’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4.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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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객 늘어나고 예약 줄이어… 3~5월 방문객 25% 증가

순창 장류체험관이 시설 개조와 토마토고추장소스떡볶이 요리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새로운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장류체험관은 지난 2006년 11월 개관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연간 2만명 이상이 전통고추장의 우수성을 배워가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수학여행 방문객과 4월 5월 예약된 중ㆍ고등학교 수학여행단 규모가 45개 학교, 3800여명에 이르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0여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3월 말까지 집계된 일반인 포함 체험 숙박객은 14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군은 5월 이후 수학여행단 예약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올해 장류체험관의 수학여행단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장류체험관의 수학여행단 방문객이 급증한 것은 홍보 강화와 시설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 두루 효과를 본 결과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전국 중ㆍ고등학교에 장류체험관을 홍보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3월에는 부산ㆍ대구교육청과 부산지역 여행사들을 직접 방문하며 수학여행을 유치했다. 또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과 생활과학교실을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장류체험관은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춰 객실을 변화시키고 토마토고추장을 활용한 떡볶이체험 등 장류요리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방문객들이 입소문을 내고 재방문하도록 유도했다.
지난달 31일과 4월 1일에는 거제 옥포중학교 학생 100여명과 청주 금천고등학교 학생 180여명이 장류체험관을 방문해 고추장과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했다. 1년 후에 내가 쓴 엽서를 받아보게 되는 느린우체통과 고추장 3행시를 지어보는 것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에는 도내 14개 시ㆍ군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이 장류체험관을 방문해 장류체험과 숙박을 하면서 순창의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한경엽 장류사업소장은 “군이 직접 개발한 토마토고추장소스로 떡볶이를 만드는 장류요리를 개발하면서 체험객들의 반응이 더욱 좋아졌다. 앞으로도 장류체험관에서는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체험학습 일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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