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동계면민의 날 ‘성황’
상태바
제23회 동계면민의 날 ‘성황’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6.04.28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ㆍ향우 잔치 1000여명 참석, 애향화합장 윤영춘ㆍ공익장 양관욱

동계면민의 날 노래자랑에서 주민들이 일어나 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동계면민과 향우들이 화합하는 제23회 동계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3일 동계초등학교 잔디구장에서 면민 및 향우, 내ㆍ외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동계면민회(회장 김광욱)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법정리 별로 13개 팀으로 나눠진 면민들은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경연에서 우승을 위해 열띤 경쟁과 응원전을 보였고, 민속경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동계면풍물패(단장 장성규)가 신명나는 농악공연으로 응원 열기를 더했다. 풍물공연 후에는 동계 노래교실팀의 합창공연, 동계중ㆍ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락밴드 공연, 동계 신바람 난타공연 등이 연달아 펼쳐지며 면민들과 향우들의 흥을 돋웠다.
기념공연이 모두 끝나고 김광욱 면민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개회식은 김종윤 면민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동계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크게 공헌한 면민 또는 향우에게 수여하는 면민의 장은 애향화합장 윤영춘ㆍ공익장 양관욱 씨가 수상했다.
윤영춘 애향화합장 수상자는 내령마을 출신으로 재전동계면향우회 제11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재전동계면향우회 회원들의 단합과 고향 사랑에 앞장서왔고, 현재 동계 해피트리 회장을 역임하면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관욱 공익장 수상자는 어치마을 출신으로 재경동계면향우회 제19대 회장을 역임하며 향우회 회원들의 단합과 고향 사랑에 앞장서왔고, 2012년도에는 동계면 어르신들 경로잔치를 개최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면민의 장 수상에 이어 면민 화합 및 지역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학봉 전 면장과 수정마을 출신 임학래 씨가 감사패를 수상했고, 재단법인 동계장학회(이사장 이용윤)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배재마을 김강식 씨가 기증하며 시작된 송아지 릴레이는 올해 4번째로 현포마을 한재희 씨에게 기증됐다.
기념식이 모두 끝나고 점심시간에는 면민들과 향후들이 함께 어울리며 준비한 여러 가지 음식과 술잔을 나누며 안부를 묻고 추억을 이야기하며 왁자지껄 잔치가 벌어졌고, 이 분위기를 이어 동계 출신인 우동연 향우가 사회를 맡은 노래자랑에서는 노래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면민들이 단상에 올라 실력을 뽐내며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내룡마을 안형섭 씨가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30만원 상당의 전기압력솥을 받았다. 우수상은 수장마을 장성규, 장려상 관전마을 염준희, 인기상 수장마을 김희자 씨가 각각 차지했다. 경품추첨에서는 내령마을 소영희 씨가 뽑혀 20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오전에 펼쳐진 민속경기 경연에서는 어치리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고, 준우승은 구미리, 종합 3위는 신흥리가 차지했다. 가장 열띤 응원을 펼친 수장리는 응원상을 차지했고,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내령리는 참가상을 받았다.
오후 늦게까지 즐겁게 어울린 동계면민 및 향우들은 다음 면민의 날까지 서로 건강하기를 기원하며 발길을 돌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