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필봉농악보존회 노인정서지원서비스
검정고무신이 예쁜 꽃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구림 남정마을 할머니경로당 어르신들은 지난달 28일 검정고무신에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로당에서 펼친 행사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6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노인정서 지원서비스 활동이다.
매주 1회 120분씩 월 4회 구림면 남정마을, 방화마을, 연산마을과 금과면 고례마을, 방축마을 할머니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우울, 자살 등의 심리 정서적 예방과 인지재활, 신체, 정신건강, 사회참여 증진을 목적으로 민요, 요가, 체험 등의 다양한 노인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서영모(69ㆍ구림 남정) 씨는 “그림 그린 검정고무신을 신고 주민자치 댄스, 풍물에 나갔더니 다들 예쁘다고 부러워했다. 교육이 있을 때마다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하니까 즐겁다. 요즘은 이 시간 기다리는 재미로 산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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