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 (구림 통안 출신)
바람은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몸부림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늘
예쁜 꽃잎을 매만지고
여린 풀잎을 건들고
커다란 나무도 흔들어대고
넓은 바다도 뒤엎으면서
하늘 구름까지도 휘몰고 다닙니다.
가만히 있는 바람은
바람이 아닙니다.
‘못 견디는 진한 몸부림’
그것이 바로 진짜 바람입니다.
바람! 바람! 바~람!
지금 어디에서 누군가를
못 견디게 흔들고 있는 바람
나는 그 ‘바람’입니다.
***몸부림은 생동(生動)이며 사랑입니다. 찐한 몸부림을 하는 자는 그리움과 기다림 사랑과 미움으로 만남과 이별을 할 수 있습니다. 늘 설레는 가슴으로 생활하면 젊고 건강해져 행복한 장수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설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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