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원료 잠정가격 작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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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원료 잠정가격 작년 동일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5.2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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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8500원, 메주콩 3820원 … 변동가능성 커

2016년 장류원료 계약재배 품목별 잠정가격이 작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장류원료 계약재배 잠정가격은 메주콩 3820원(1kg 민속마을), 건고추 8500원(600g, 민속마을), 찹쌀 10만원(도정 후 40kg)으로 작년 확정가격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가격은 잠정가격일 뿐 확정가격은 수확이 끝나가는 시기에 열리는 장류원료계약재배사업단 회의에서 다시 정해진다.
농가와 민속마을, 농협, 대상 등 장류원료 계약재배 관계자들은 가격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현재 시중 형성가격을 100% 신뢰할 수 없는데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올해 잠정가격을 작년과 같이 정했다. 확정가격을 정해야 할 시기에 잠정가격과 시세 차이가 20% 이상 나면 재협상을 해야 하고 기금에서 차액분을 보전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 확정가격을 정하는 자리에서 큰 갈등양상을 보였던 농민과 민속마을 측이 올해는 무난히 가격을 확정지을 수 있는지도 관심사다.
올해 물량 배정량은 고추 8만5550근, 콩은 72만1300kg이며 이 가운데 순창장류에 콩 500톤이 배정됐다. 찹쌀과 겉보리는 각각 385가마와 231가마가 민속마을에 배정됐는데 두 품목이 계약재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 지난해 말일 기준 군내 식재면적과 생산량은 고추가 509헥타르(ha)에서 916톤이 생산됐고 콩은 530ha에서 916톤이 생산됐다.
민속마을에서는 전체 39곳 업체 가운데 24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 사람이 2개 이상 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한 곳으로 표시하거나 계약 미이행으로 인해 물량배정에서 제외된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참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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