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전해영 이임회장 ‘감사패’ 전달
순창군다문화가족 통합자조회 회장 이ㆍ취임식 및 임시총회가 지난 16일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현) 3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권숙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총괄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제3대 허미화(중국 출신) 회장이 취임하고, 지난 4년간 다문화가족의 친목도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제1ㆍ2대 전해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함께 수고해 준 임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임 허미화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양 어깨가 무겁고 고민이지만 통합자조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비록 우리의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세월이라는 약을 머금고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봉사와 나눔의 실천에 앞장섬으로써 점차 훌륭한 모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회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회칙 변경, 신임 임원 인준,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도 다짐했다.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은 기금마련행사(7월 15일 예정)를 통해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애경사를 살뜰히 챙기고, 뜻하지 않은 위기에 닥쳤을 때 긴급 지원할 수 있는 정성을 모아 서로 도우며 살아갈 계획이다.
다문화여성 및 그 가족들이 지금까지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생활해 왔다면 앞으로의 삶은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더 나아가 지금까지 받아왔던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성장해 가기 위해 통합자조회가 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순창군다문화가족연합회>라는 명칭을 모임의 성격과 취지를 명칭에서 확실히 드러내기위해 <순창군다문화가족 통합자조회>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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