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 학교는 서울 동작초등학교와 용두초등학교로 군 관계자와 금과 태이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농업인,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순창에서 올라간 농민들이 직접 친환경 농업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들과 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 따라서 참가한 도시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농업을 직접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아이들은 난생 처음 모를 심어보고 모가 커가는 과정을 설명 들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이정옥 서울 용두초 교장은 “오늘 행사는 아이들이 농촌을 직접 갈 수는 없지만 농촌체험시설 설치를 통해 우리 농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라며 “특히 고추장으로 유명한 발효의 마을 순창에서 직접 농민들이 행사를 진행해 더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학교 급식 확대 등에서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촌의 마을 혹은 단체와 도시 초등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교에 소규모 학교 논(농업 체험장)을 만들고 벼 이앙, 생육관리, 추수행사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특히 친환경 농업인들이 도시학교와 신뢰 모델을 창출해 학교급식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대도 기대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서울지역 7개 학교와 순창지역 3개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까지는 10개 초등학교에서 친환경농업 실천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 등에 순창의 친환경 농산물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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