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과 서순창농협(조합장 박봉주)이 지난 22일과 23일 각각 동계면과 금과면 지역에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장수사진(영정사진) 촬영,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 상담 등을 하며 전국의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농촌종합복지서비스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군을 방문한 농업인 행복버스에는 원광대전주한방병원 의료진이 합류해 의료상담과 한방치료, 약제처방을 하며 영농철에 병원을 가기 어려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사진관에서 인쇄해 제공하기로 했다. 동계농협에서는 한방치료에 300명, 장수사진 200명이 혜택을 받았고 서순창농협에서는 한방치료 230명, 장수사진 180명이 혜택을 받았다. 22일 오후 동계면사무소에서는 평양예술공연단이 문화공연을 진행해 참석한 250여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가소득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한 사업발굴에 주력하고 전북도와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전북농업발전에 기여하며 농촌지역의 실질적인 복지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도농교류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준섭 조합장과 박봉주 조합장은 농업인 행복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 대해 만족해하며 “행복버스를 지원해준 기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원로조합원을 비롯한 농업인의 건강 및 복지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