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0 헥타르(ha)의 농약 방제를 1, 2차에 걸쳐 실시 해오는 순창농협은 무인헬기 방제 운용으로 인한 적자를 보고 있으나 조합원의 편익과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손해를 감수하고 무인헬기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하순 인계 지역과 적성 지역의 제1차 방제를 시작한 이대식 조합장은 “무인 헬기 방제를 통해 노령화된 조합원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풍년 농사를 기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더 많은 지역의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나 하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한계가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하였다.
무인헬기 방제 현장에서 만난 한 조합원은 “개인이 농약 방제를 하려면 며칠 전부터 준비하여 하루 온 종일 살포하면서 중독도 염려되고 힘이 많이 드는데 농협에서 농약 방제를 대행해주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고, 방제 효과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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