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금메달 목표로 '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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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금메달 목표로 '맹훈'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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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순창고 역도선수, 국가대표에 선발

유동주(사진ㆍ17ㆍ순창고 2년) 선수가 지난 12월 1일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역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번 역도 국가대표는 젊은 세대로 교체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 대회가 2~4년후에 열리기 때문이다.

유 선수는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4월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춘계남자경기대회 77킬로그램(kg)에서 인상ㆍ용상ㆍ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상과 합계에서는 대회신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5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 82회 전국남자 역도 선수권대회에서도 인상과 합계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용상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 8월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서는 종합 1위에 올라 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경남거제시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체급을 85kg으로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용상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녔던 유 선수는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친가인 팔덕 청계로 내려와 조부모 아래에서 두 동생과 함께 자랐다. 하지만 유 선수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도 런던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윤상윤(51ㆍ순창고 체육교사) 역도감독은 유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배영(순창출신) 선수에 버금가는 차세대 역도 유망주라며 “근력과 순발력이 뛰어난데다 두뇌회전도 빨라 역도기술 습득도 다른 선수에 비해 탁월하다. 경북개발공사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순창고 출신 서희섭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역도를 짊어질 역사다. 유 선수가 대성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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