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연합, 하나로마트서 ‘친환경농산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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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연합, 하나로마트서 ‘친환경농산물’ 판다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8.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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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친환경연합(영)ㆍ순창농협 업무협약 감자ㆍ양파ㆍ당근 등 친환경농산물 판매

순창농협 하나로마트에 순창 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건강한 먹거리인 ‘순창 친환경농산물 코너’가 생긴다.
순창친환경연합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선형)은 순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대식)과 군내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군민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순창농협 하나로마트에 ‘순창친환경농산물 매장’ 개장에 합의하고, 지난 3일 순창농협 2층 조합장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친환경연합(영)은 정직한 농산물 생산 원칙을 지켜 군내에서 생산한 질 좋은 친환경농축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가공농축산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순창농협은 하나로마트 내 친환경농산물 매장 운영을 위한 제반 협조 및 친환경농산물 유통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매장은 실무 준비를 마치고 이달 하순에 개장하게 된다. 감자ㆍ양파ㆍ당근ㆍ단호박ㆍ상추ㆍ아욱ㆍ표고버섯ㆍ쌈채소ㆍ열무ㆍ부추ㆍ근대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들이 진열 판매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 농가에게는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형 순창친환경연합(영) 대표이사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 판매량은 예측할 수 없지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매장을 하나 더 늘렸다는 것과 지역에서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도모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시작하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소비가 늘어나면 생산에 참여하는 농민들도 더욱더 늘어나고 품목도 더 다양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부은 하나로마트 점장은 “전부터 우리지역 농산물에 관심이 많아 농민들에게는 판로 개척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동안 두부나 쌈채소 등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작은 규모로 판매해왔는데 이번에 친환경농산물코너를 마련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우수한 지역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어 기쁘다. 현재 하루 평균 900명이 하나로마트를 이용하고 있다. 판매자(친환경농가)가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홍보가 이뤄질 것 같다.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은 물론 정직한 제품 판매를 통해 신뢰받는 하나로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친환경연합(영)은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의 출자로 만든 단체다. ‘아이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보장을’이라는 목표로 2014년 4월부터 순창군 및 전북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급식 공급 역할을 넘어 로컬푸드 운동과 지역순환경제에 기여하고 노인ㆍ어린이집 급식, 영양플러스(산모지원프로그램) 등 공공 급식을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급식센터 건립 및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참여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질 좋은 먹거리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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