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애향장ㆍ김경순 효열장 '국민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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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애향장ㆍ김경순 효열장 '국민의 장'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6.10.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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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열장 수상자 김경순 씨.    
▲애향장 수상자 김상진 향우.                
제54회 순창군민의 날을 기념해 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주어지는 군민의 장 애향장에 김상진(74)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 효열장에 김경순(83ㆍ금과 내동) 씨가 선정됐다.

김상진 애향장 수상자
김상진 회장은 적성면 지북마을 출신으로 재경적성면향우회장(제2ㆍ3대)과 재경순창군향우회장(제14ㆍ15대)을 맡아 향우들의 화합과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 사단법인 옥천향토사회문화연구소 이사장(제9대)을 역임하며 향토문화 계승에도 남다른 공을 남겼다. 그는 모교인 적성초등학교 강당 안막 설치비 및 구내전화 설치비와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적성면지 발간, 지북마을 할머니노인당 시설개선ㆍ복지회관 에어컨 설치ㆍ공공화장실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11회 장류축제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경순 효열장 수상자
김경순 씨는 만17세 나이에 금과면 내동마을로 시집와 6ㆍ25 전쟁으로 남편과 사별 후에도 시부모를 섬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유복자 아들과 조카딸까지 키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심을 잃지 않았고 특히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사망할 때까지 약 11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모셔 시어머니가 천수를 누렸다고 주위의 귀감을 샀다. 김 씨는 1997년 창단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보존회에서 25명 여성회원의 화합을 도모하며, 들소리 공연에 특출한 기능을 발휘하여 2002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다. 또 부녀회장과 할머니경로당 회장을 역임하면서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와 경조사를 두루 챙겨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마을회관ㆍ모정 등 청소 및 쓰레기 치우기에도 앞장서 클린 순창 만들기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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