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배드민턴 ‘치고’ 고추장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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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배드민턴 ‘치고’ 고추장 ‘먹고’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6.12.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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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순창고추장배 전국배드민턴대회 ‘성료’…김은자ㆍ김은미ㆍ양연섭ㆍ장창규 ‘1위’ 영예

▲일요일 오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황숙주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제7회 순창고추장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김은자(열린클럽) 씨가 여자복식 40대 에이급 1위, 김은미ㆍ장창규(동계에이스클럽) 조가 혼합복식 40대 씨급 1위, 양연섭ㆍ장창규(동계) 조가 남자복식 40대 씨급 1위를 차지했다. 순창클럽 서병효ㆍ서화종 조는 남자복식 50대 씨급에서 2위에 올라 노장의 자존심을 지켰고 순창동호인만 참가하는 초심 경기에서는 여인광ㆍ오철승(청정원) 조가 1위, 이덕ㆍ최상흠(청정원) 조가 2위에 올랐다.
순창군배드민턴협회(회장 서순석)가 주최ㆍ주관하고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국민체육센터 외 3곳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배드민턴 동호인간 친목을 쌓고 순창의 ‘장’을 홍보할 목적으로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광주, 전남, 경남 등에서 많은 동호인이 참가해 총 400여팀이 실력을 겨루었다.
4일 오전 11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서순석 회장은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를 자랑하는 순창에서 일곱 번째 맞이하는 고추장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하신 동호인 여러분, 즐거운 경기 부상 없이 잘 마치고 순창의 관광명소도 돌아보며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남자복식 40대 씨급 우승을 한 양연섭(왼쪽)ㆍ장창규 씨.
이틀 동안 대회에 나가 2관왕에 오른 장창규 씨는 “올해 마지막 대회이고 또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 우승해서 그런지 더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충남 태안에서 온 임희주(스네이크77) 씨는 “2년 전 우연히 군산 친구랑 나가게 됐던 고추장배를 올해 동네 클럽 언니들과 다시 한 번 찾게 됐다”며 “2시간 40분이라는 먼 거리를 새벽 밥 먹고 출발했다. 구수한 사투리에 친절한 진행요원들, 점심식사도 일품이었다. 하나하나 섬세하게 신경 쓴 것 같아 기분 좋은 대회였다. 내년에 1박2일로 오기로 약속했다”는 글을 순창배드민턴협회 다음카페에 남기기도 했다. 차종현 경기위원장은 “체육시설이 부족해서 학교 체육관을 사용하였는데 조명, 코트라인, 화장실 등 여러 가지가 불편하여 동호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내년에는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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