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군민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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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군민 힘 모은다!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2.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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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 30% 줄이기…범군민 실천계획 수립

군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범군민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군민의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해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비용으로 연간 1억7000만원 이상의 예산이 지출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30% 감량을 목표로 하고 ‘짬밥(殘飯)줄이기 범군민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요령과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항 등이 포함된 홍보물을 제작해 각 가정에 배부해 군민들의 인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자발적인 주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성단체와 외식업 조합과도 유기적인 협조 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가정에 싱크대 음식물 탈수기와 소형 감량기를 보급하고 아파트 단지에 무선인식(RFID) 개별계량 종량기 확대 설치, 집단 급식소에 음식물처리기 시범설치사업을 진행해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잔반을 나타내는 군대용어인 ‘짬밥’이란 용어를 사용해 군민들이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우선 공무원부터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청 구내식당 내 음식물 수거통을 치우고 전 직원이 먹을 만큼의 밥과 반찬을 덜어먹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구내식당에도 국과 반찬을 맵거나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주문했다.
장기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환경문제까지 해결하는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사업도 검토 중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열ㆍ전기 등으로 에너지화하는 바이오가스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주민 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폐식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최근 여러 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범군민 운동을 힘 있게 추진해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환경오염 감소와 깨끗한 지역 클린순창 만들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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