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하반기 조직개편(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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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하반기 조직개편(안) ‘발표’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7.05.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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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간담회 부군수 참석?현안 협의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연구과 ‘신설’
 

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 과를 증설하는 등 하반기 행정기구 개편안을 발표했다.
군은 이날 군의회에서 열린 제361차 의원간담회에서 행정기구 개편안을 비롯해 옥천인재숙 기숙사 신축사업, 조례 일부 개정 추진 등의 계획을 의회에 전했다.
이날 발표한 하반기 행정기구 개편안의 핵심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구축에 따른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개편안은 기획실 정책계발계를 기획계로 통합하고, 주민행복과를 주민복지실로 변경한다. 문화관광과 문화시설계를 체육문화시설사업소로 이관한다. 산림축산과를 산림공원과로 바꾸고 축산관련업무는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이관하고 체육공원사업소 공원업무을 편입한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를 농축산과로 바꾸고,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업계를 생명농업연구과로 이관하고 산림축산과 축산업무을 편입하며 귀농귀촌계를 농업기술과로 이관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친환경농업과 귀농귀촌계를 편입하고 특화연구계를 작물기술계로 통합한다.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연구과를 신설하고 친환경농업계, 연구개발분석계, 기술보급계, 유기농자재계를 둔다. 체육공원사업소는 체육문화시설사업소로 부서명을 바꾸고 공원운영계와 공원개발계를 산림공원과로 이관하고 문화관광과 문화시설업무와 산림축산과 말산업 관련 업무를 편입한다. 동계면과 구림면에 맞춤형 복지계를 신설한다.
군은 현행 1실 10과 2직속기관(4과) 3 사업소 11읍ㆍ면 1의회사무과 119계(5팀)을 2실 9과 2직속기관(5과) 3사업소 11 읍ㆍ면 1의회사무과 122계(5팀)으로 변경한 행정기구 개편을 발표했는데 의원들은 유보적인 것으로 보인다.
의원간담회에서 손종석 의원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상기시켰다. 손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반영하라고 얘기했는데 몇 달이 지난 아직 파악도 못했다는 것은 문제다. 그 부분을 적극 반영한 뒤 개편안을 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손 의원은 4급 서기관인 기획실장ㆍ읍장에 기술 직렬도 갈 수 있도록 정원규칙 직렬규정을 개정하고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사무과 직원 인사권을 의회로 넘기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이행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김종섭 의장은 “행정기구 개편안은 굉장히 세심한 고민이 필요하다.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며 짧게 언급했다.
의원간담회에서는 순창군 장수노인 우대 및 건강백세인 축제에 관한 조례 개정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됐다. 90세 이상에게 주기로 한 장수수당을 정부가 기초연금과 중첩된다며 지급을 막고 있어 사문화된 조항을 삭제한다는 것이다. 또 90세 이상 장제비 지급기간 제한 조문 등을 삭제할 예정이다.
장명균 부군수는 역점사업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구했다. 장 부군수는 “밤재터널은 국회 예산소위에서 탈락해 다시 추진하고 있다. 타당성 검토를 하면서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단풍철에 민속마을에서 강천산을 가려면 너무 밀려서 진입을 못할 정도다. 순창은 집값이 비싸서 곡성 옥과에서도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 택지가 부족한 실정이고 전북개발공사 사장한테 임대주택 100세대를 지어달라고 얘기하니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순창고 인근의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2종 주거지역 일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쓰레기 매립장이 2020년에 사용 종료되기 때문에 국비를 들여 재활용시설이나 소각장 등 최종처리가 가능한 곳을 알아보고 있다. 음식물처리는 일일 3.8톤을 남원 민간위탁업체로 보내고 있다. 폐기물 처리는 언젠가는 자치단체가 해야 하고 신재생 에너지 종합대책을 지금 시행해도 2~3년이 걸린다. 음식물 처리장도 최대한 국비를 많이 받아 세워야 한다”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의원들은 부군수가 의원간담회에 참석해 설명한 것은 처음이라며 같이 논의해보자고 환영했다. 
의회는 이달 중 다시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정례회에서 이 안건들을 다룰 방침이다. 6월 정례회에서는 세입세출 결산심사, 조례심의, 현장실태조사까지 회기가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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