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석 씨, 남원시조경창대회 장원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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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석 씨, 남원시조경창대회 장원 ‘장관상’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7.05.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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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종 씨 대상부 3위, 윤선희 씨 국창부 1위

순창 시조가 또 한 번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지난달 29일,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열린 제57회 남원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에서 조명석(76ㆍ적성 운림) 씨가 대상부 장원에 올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 씨는 울려상조법, 양강음유, 양현음장의 시조창법을 잘 지켰고 뛰어난 기량으로 수십 명의 경쟁자 가운데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대상부에서는 서경종(66ㆍ유등 건곡)씨가 3위에 올라 대회장상을 받았다.
대상부 바로 아랫단계인 국창부에서는 윤선희(53ㆍ복흥 봉덕)씨가 예선과 본선 모두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1위에 올라 도지사상을 받았다. 춘향제 부문행사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100여명의 전국 시조 경창인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조명석 씨는 “2012년도에 대상부 장원을 받아 도지사상을 탄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가족들이 모두 좋아해 기분이 좋다. 항상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류재복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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