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보다 뜨거운 우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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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보다 뜨거운 우정 나눠
  • 자료제공 : 금과초 44회 동창회
  • 승인 2011.02.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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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등학교 44회 동창회(회장 오창근)가 지난 4일 뚝섬유원지 유람선선상 아리랑하우스에서 열렸다.(사진)

이 자리의 사회를 맡은 김용복(금과 매우 출신) 총무는 “즐거운 산행을 함께하기 위해 자리해 주신 많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행사에는 고향에서도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공환채(금과 방성 출신)회장을 비롯해 여성회장 김윤순(순창읍 남계) 여성회장, 오창근(금과 방축)신임회장, 김후자(금과 수양) 신임여성회장 등 45명이 참석해 정감을 나눴다.

특히 서울에 있던 동창회원들은 고향에 있는 친구들이 승합차를 타고 서울까지 찾아오자 놀란 모습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건강을 묻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자 회원들은 고향이야기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고향에 살고 있던 친구들에게는 농촌소식을 묻고 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도시생활의 장단점을 듣는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의 바뀐 모습을 확인하며 때로는 환호를, 때로는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창회원들은 가깝게 지냈던 친구의 가족 근황까지 묻는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하고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고단한 삶을 풀어내기도 하며 자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바쁜 일상에도 서로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모인 회원들은 이튿날 예정된 산행도 잊은 채 찜질방으로 자리를 옮겨 새벽까지 담소를 즐겼다.

오창근 신임회장은 “회원들이 바쁜 생업을 뒤로하고 이렇게 많이 찾아와준 친구들이 고맙다”며 “고향에 대한 애틋함이 항상 가슴에 남아 있다.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해 나가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의지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사진제공 : 금과초 44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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