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담양호, 메타세쿼이아 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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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담양호, 메타세쿼이아 길 연결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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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원 메타서클사업…나무식재, 관광 순환버스 운행

순창과 담양군이 45억여원을 들여 메타서클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5일, 군은 “담양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전라도 1000년, 새로운 시작, 순담(순창ㆍ담양) 메타서클 프로젝트’ 사업이 국토부 공모 지역수요맞춤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30억여원과 순창과 담양 군비 각각 8억6000여만원과 6억7000여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강천산과 담양호를 잇는 국도변에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식재하고 순환관광버스 운행, 투어스테이션 조성, 달빛여행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현재 국도 24호선 순창 3.2킬로미터(km) 구간과 담양 8.5km 구간에 조성되어 있다. 순창과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없는 9.6km 구간과 내년 10월이 준공예정인 4차선 확장 국도변에 최소 5년생 이상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순창군은 경관 감상을 위해 5억여원을 들여 2층 버스 1대를 구입해 순환버스를 운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투어 스테이션(여행 정거장)은 순창과 담양에 각각 1개소씩 조성할 계획이며, 군은 민속마을 내 부지에 관광정보를 얻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을 추진한다. 달빛여행은 순창 강천산과 민속마을, 담양 죽녹원과 달빛창고에서 지역 문화예술동호회원 등이 야간에 공연을 하거나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양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이룬 성과로, 도간 행정구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화합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영수 장류사업소 연구검사담당은 “담양까지 오는 관광객을 순창까지 유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런 공모사업이 있다는 정보를 얻어 담양군과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며 “현실적으로 순창의 관광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투자선도지구가 조성된 후에도 꾸준히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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