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중, 교육감배 배드민턴 단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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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중, 교육감배 배드민턴 단체 우승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7.09.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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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마다 역전승…집중력ㆍ단합 뽐내

▲교육감배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순창여중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목이 쉬도록 응원했다 “할 수 있어”

순창여자중학교 배드민턴 선수(학생)들이 2017전라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 경기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전주에서 열린 대회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ㆍ주관했다.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순창여중 3학년 강주은, 이이빈, 2학년 김하연, 이진하, 임지현, 장채경, 황인혜, 1학년 장소정 학생 등 11명은 아침 일찍 대회장으로 가 몸을 풀고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는 3복식으로 치러졌다. 그동안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과 수요일에 배드민턴을 배웠다. 특히 몇몇 학생들은 배드민턴을 즐기는 부모님을 따라 저녁에도 체육관에 나가 틈틈이 연습을 해왔다. 많은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긴장한 아이들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고 예선부터 결승까지 역전을 거듭하며 우승을 손에 쥐었다.
경기를 마친 강주은 학생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 실력이 작년보다 좋아서 긴장했다. 그래서 그런지 실수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채경 학생은 “첫 번째 경기할 때 질까봐 울 뻔 했는데 코치 선생님이 계속 응원해주시고 친구들이 크게 소리 질러줘서 힘이 났다.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채경 학생 동생 장소정 학생도 “준결승 때 23대 16으로 지고 있었는데 응원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인곤 코치는 “아이들이 대 역전 드라마를 썼다. 17대 22로 지고 있을 때, 사람들이 모두 포기하고 졌다고 했는데 아이들을 불러서 말했다. 이길 수 있다고. 아이들이 역전을 했다. 결승에서도 목이 쉬도록 아이들과 같이 응원했는데 이기고 서로 보듬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격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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