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청소년 위한 공연 기회 마련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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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청소년 위한 공연 기회 마련할 터”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2.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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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옥 성남문화재단 경영국장

지난 달 20일 손주옥 향우(사진ㆍ54ㆍ풍산 죽전 출신)가 성남문화재단 경영국장으로 부임했다.

순창고 7회 졸업생인 손 국장은 (재)서울예술단과 국립중앙극장의 요직을 거치며 20여 년간 중앙무대에서 활약, 문화 실무분야의 베테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재경순창고동문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손 국장은 오랫동안 고향 순창의 예술문화 창달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지난 1996년ㆍ1997년에는 향토회관에서 뮤지컬을 공연을 통해 군내 청소년들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09년에는 순창교육청과 국립중앙극장 사이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 순창 중앙초ㆍ풍산초ㆍ쌍치초 등에 무용교육 실기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민간기업의 투자유치에도 힘을 써 5년간 75억 이상의 협찬을 이끌어내 기존 국립중앙극장 내 하늘극장을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으로 개보수ㆍ재개관하는 등 기업과 예술의 상호발전과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ㆍ서울시교육감상ㆍ국립중앙극장 2010 올해의 우수마케팅상 등의 수상으로 나타났다.

손 국장은 지인들을 설득해 국장 취임 축하 화환을 이웃돕기 쌀 모으기로 대체하고 이렇게 모여진 쌀 20포대를 성남 소재 아동청소년복지시설 ‘은행골 우리집’을 찾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손 국장은 “성남아트센터가 시민을 위한 예술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폭넓은 기업후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함께 참여하고 더 많은 문화 소외계층들이 공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연장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깊은 손 국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향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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