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쪽지(6)/책놀이 “무지개 물고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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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쪽지(6)/책놀이 “무지개 물고기를 찾아서”
  • 노신민 운영자
  • 승인 2018.06.15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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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구림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9일(토), ‘어린이 책놀이’ 개강이 있었습니다.(사진)
제가 또 한분의 훌륭한 분을 강사님으로 모셔왔음을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시간이었습니다. 푸근한 목소리로 엄마처럼, 선생님처럼 자신을 소개한 후, 동화를 들려주고, 자신만의 물고기 만들기 지도를 해주었습니다. 순간순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격려해주니 모든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활짝 웃으며 각자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잠이 너무 부족하여 낮잠을 즐기다가 반쯤 감긴 눈으로 뒤늦게 참석한 상현 어린이는 물고기 눈에 안대도 해주고 휴대용 이불까지 붙여 주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와~ 작품은 자신의 상황을 나타내는데 우리 상현이는 자신의 마음을 물고기에 잘 표현했구나! 대단해’라고 격려했고, 상현이는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너무 행복한 얼굴로 친구와 운영자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작품을 설명했습니다. “작품은 나를 나타낸데요… 이건 안대인데…”
초등 1년부터 6년까지 나이 차이 있는 16명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날 ‘어린이 책놀이’를 맡아준 배은숙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책놀이’ 마친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이 밝아지고 의젓해져 보여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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