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산악회…하화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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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산악회…하화도 여행
  • 서대현 이장
  • 승인 2018.08.0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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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서대현 이장(유촌마을)

 

유등산악회원 20여명은 무더위에도 밝은 모습으로 전세버스에 올랐다.(사진)
오전 8시 배를 타기 위해 이른 아침 6시 유촌마을을 출발한 회원들은 차안에서 바싹하게 구운 김에 찰밥을 싸서 생김치를 곁들인 아침식사를 했다. 길을 재촉해 백야도 선착장에 간신히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자마자 배를 타고 50여분 바닷길을 달려 하화도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새벽 6시에 출발한 산행은 없었지만, 버스타고 배타고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출렁이는 바다 물결을 바라보며, 가져간 돼지고기 수육과 홍어회 안주에 막걸리로 더위를 식히는 시간은 행복했다.
하화도에 도착한 회원들은 약간 가파른 산길을 따라 6킬로미터, 2시간 30분가량 걸었다. 걷다가 남해 바다가 보이는 쉼터에서 시원한 음료와 술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너무 좋았다. 최종국 회원이 가져온 복분자도 맛이 너무 좋았다. 무더위에 힘은 들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 사람 낙오 없이 종주해서 다행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하화도 ‘와쏘’ 식당에서 서대 회무침과 구이 등 맛있는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시원한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에어컨 ‘빵빵’한 식당 방을 나서고 싶지 않았지만, 하나둘 식당 밖으로 나와 당산나무 그늘 쉼터에서 오후 1시 40분 육지를 향해 출항할 배를 기다렸다.
뱃길을 다시 달리고 찻길을 또 달려 오후 5시30분 출발 장소인 유촌 광장에 도착하였다.
다음 산행은 9월 1일(토) 가기로 하였고, 하반기 등산로정비는 9월 둘째 주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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