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학습도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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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학습도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출간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3.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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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교사 남융희 기자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고자 하지 않는 자는 구실을 찾는다”

논술교사 남융희 기자(사진·42·순창읍 남계)가 지난 1년 초등학교4학년과 부대끼며 공부한 논술학습 결과도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표지에 적힌 경구다. 남 기자의 평소의 생각과 행동이 연상되어 ‘골라도 참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는 남 기자의 논술지도 내용이 숨김없고 거침없이 담겨 있다. 그가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지도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4학년. 광주 방림초, 읍내 인계초, 유등초 그리고 순창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이다. “선생님은 너무 좋아요. 애들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 주세요.” 아이들에 눈에는 그의 독서논술이, 신문활용 교육이, 비디오 감상하기가 자신들이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것으로 인식된 것 같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전남ㆍ북을 합쳐도 열 명도 안 되는 한국언론재단이 자격을 인정하는 미디어 교육사가 바로 남융희 기자.

자신의 독백처럼 “어떻게 하면 잘 생각하고 정리하여, 표현하고 글로 옮길 수 있을까” 그래서 그는 “무모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생각나는 대로 계획하고 계획대로 실행했다”고 했다. 그 시도가 ‘신문 속 세상 엿보기’, ‘동영상 오감만족’, ‘글 사랑 표현하기’이며 그 명제 아래 철부지 ‘초딩’들의 거침없고 자연스런 생각과 글을 있는 그대로 실어 이 도서가 만들어졌다.

남 기자의 밑줄 치기, 주석달기에 어린 학생들의 천진한 생각이 덧붙어 정연하지는 않지만 현장의 학습 분위기가 떠올라 때로는 아니 언제나 꾸밈 보다는 솔직함이 화려함 보다는 담백함이 더 세련돼 보인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

풍산초(47회), 순창북중(19회), 순창고(20회)를 거쳐 동기보다 늦게 전남과학대에서 방송통신 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박사과정 준비를 위해 매진하는 그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게 ‘진리를 지키는 언론인’. 그의 초등학생 수강생들과 그가 ‘진리를 아는 사회인’으로 거듭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현재 순창신문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강사, 전남과학대학 방송모델과 외래교수, 순창문협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 기자는 1970년 풍산면 상죽에서 태어나 김영식씨와 사이에 상언ㆍ도언ㆍ시언ㆍ대언 4형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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