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초 ‘다꿈’ 한가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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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초 ‘다꿈’ 한가족 체험
  • 윤승희 기자
  • 승인 2019.05.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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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 비다문화 가족 ‘공감 시간’

복흥초등학교(교장 김명신)는 지난 1일, 전주동물원으로 다꿈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유치원생 5명, 초등학생 51명과 학부모ㆍ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복흥초 가족들은 아침 일찍 학교 앞에 모여 버스를 타고 전주동물원으로 떠났다. 전주동물원에 도착해 포유류 검둥이원숭이와 조류 검은머리장수앵무를 구경하고, 드림랜드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와 회전그네 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을 먹고 롤러팝(롤러장)에 입장했다. 처음 롤러를 타보는 아이들은 부모 손을 꼭 잡고 첫 걸음을 떼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타보는 학부모들은 학창시절 추억을 꺼내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안소현 교사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더 갖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날은 평소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다문화가족 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하신다. 다꿈 한가족체험학습은 참석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공감하며 치유(힐링)하는 복흥초 가족 전체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3일에는 육남매활동을 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인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기르기 위한 육남매활동은 매년 전 학년을 6개의 남매로 편성해서 1년 동안 활동을 한다. 남매별 자유주제 활동, 남매별 학교폭력 역할극, 교과체험 활동을 한다. 학교교육활동도 남매별로 추진하는 경우가 있는데 흡연예방캠페인이 그 예이다. 이날 학생들은 남매별로 각기 다른 색깔의 티셔츠 위에 금연 어깨띠를 착용하고 금연 피켓을 들고 복흥면 소재지 상가와 관공서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서 금연실천서명을 받는 등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도로변 쓰레기 줍기 활동도 했다.
올해 학생들이 직접 지은 6남매 이름은 ‘레인보우8, 스타, 칠성사이다, 육구, 청개구리, 은하수’이다.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은 “육남매 활동에서 언니, 오빠, 동생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하며 더욱 친해졌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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