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고창서 ‘한국지역도서전’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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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고창서 ‘한국지역도서전’ 9일 개막
  • 이학권 기자
  • 승인 2019.05.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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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지역 알리기에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 고창군이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지역 알리기에 집중한다.
7일 고창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창군 해리면 책마을 일원에서 진행되는 ‘한국지역도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수원에 이어 고창에서 진행된다.
군 단위에선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살림의 지역생태계와 살아나는 지역 출판생태계를 화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 행사에서는 전국 지역출판사에 출간한 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고창, 순천, 곡성, 칠곡, 부여, 제주 ‘할매들’의 삶의 기록들을 모아 전시하는 ‘할매작가 전성시대전’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교사들과 청소년(학교 밖 친구들)들이 엮어 내어놓은 출판전시 ‘학교출판전’도 펼쳐진다. 아울러 지역의 출판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지역에도 어린이책, 그림책이 산다’가 진행돼 흥미를 유도한다. 행사에서는 편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 ‘지역 책과 놀며 산다’ 코너도 마련돼 있다. 더불어 어린이 책놀이마당과 한지 활자 출판체험, 책영화제, 갯벌영화상영도 준비되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는 책 관련 수공예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북앤 굿즈’도 열린다. 이와 함께 한국지역출판대상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 한국지역출판인의 밤(한국지역출판연대 총회), 작가초청 강연회 등 지역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사회와 전국의 지역출판 문화가 소통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축제 기간 농촌마을 전체가 도서관이 되는 신선한 경험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권 기자 / 뉴시스 5월 7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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