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림 문화누리마을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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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림 문화누리마을로 놀러오세요~
  • 윤승희 기자
  • 승인 2019.05.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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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방아실’ ‘요일 부엌 마슬’ 문 연다

▲옛 ‘창림방앗간’이 ‘소소한 방아실’로 단장해 개업한다.
‘드디어 시작합니다!’ 읍내 창림 문화누리마을에 기쁜 소식이 들렸다. ‘요일부엌 마슬’과 ‘소소한 방아실’이 1년여 준비 끝에 오는 10일과 11일에 첫 문을 연다.
창림마을에서 2대째 운영하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창림 방앗간을 새 단장해 문을 연 ‘소소한 방아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다. 공사할 때, 이웃 주민들이 들러 ‘방아실 언제 문 여는 거야“고 물었다. 11일 오전 10시, 첫 문을 열며 씨앗모임의 모종 나눔, 우리 쌀빵 시식, 방아실에서 짠 기름 나눔과 소소한 음악회도 펼쳐진다.
‘순창 씨앗지도’가 방아실 한 쪽에 걸리고, 참깨 들깨 고소한 기름집, 우리가족 먹거리 자급하는 소농을 위한 소량 곡식 도정하는 정미소, 지역 농산물과 쌀을 이용한 쌀빵 만들기 체험방을 운영한다. 쌀빵 만들기 체험방 장희정 강사는 “현재 성인들 쌀빵 만들기 체험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유미 방아실 운영자는 “소량 곡식 도정이나 기름 짜는 동안 책을 보거나 쉴 수 있는 공간도 작게나마 마련했다. 씨앗모임과 연계해서 씨앗과 모종 나눔 등 순창씨앗도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주민들과 순창씨앗 소농들이 서로 잘 살 수 있는 이야기가 넘치는 소통 장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림방앗간 내부 모습.
‘요일부엌 마슬‘은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 여는 행사로 간단한 다과와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영업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식당이름처럼 요일별로 식단 이야기(메뉴 스토리)가 달라진다.
옛 모습 보전을 위해 조성한 창림문화누리마을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7억여원을 투입해 마련한 유상공간 임대사업이다.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만들고, 옛 가옥을 건강요일 식당, 소소한 방앗간, 추억의 사진관 등으로 수선했다. 군은 이곳을 문화관광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공개모집 지원자들 가운데 선정위원회가 입주자를 선정했다. 아직 준비중인 ‘추억의 사진관’은 창림마을 주민들에 의해  운영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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