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송 드라마 <녹두꽃> 역사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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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송 드라마 <녹두꽃> 역사 ‘왜곡’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8.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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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군수, “전봉준 밀고자 순창 출신 아니다”

군이 ‘동학농민혁명 당시 녹두장군 전봉준을 밀고한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이라고 방영한 서울방송(sbs) 드라마에 대해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군은 “황숙주 군수가 직접 대응에 나선 배경은 서울방송이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방영한 드라마 <녹두꽃> 44회분에서 전봉준 장군 밀고자인 김경천의 고향이 순창이라는 내용이 방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군은 김경천의 고향은 정읍시 덕천면이고, 이런 내용은 <정읍군지>는 물론 <갑오동학혁명사>, <동학농민전쟁연구자료집> 등 검증된 연구서에 기록돼 있다면서, 사실이 왜곡된 드라마가 방영된 후 바로 방송사 측에 사실 관계를 알리면서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알렸다.
이에 방송사 측은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김경천의 고향을 삭제하는 소극적인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군수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지난 12일 접수하는 등 강경한 조치에 나섰다.
황 군수는 “사실이 왜곡된 드라마를 방영하고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 방송사 측에 사과를 촉구한다”면서 “전봉준 장군 체포 등 관련된 부분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진실을 알려나가는 다양한 노력을 병행해 훼손된 군민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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