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가득한 ‘귀농귀촌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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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가득한 ‘귀농귀촌 어울림 한마당’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9.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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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귀농귀촌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린 장애인체육관.
귀농귀촌 어울림한마당이 지난달 29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상품으로 즐거운 축제를 준비했다. 대회사에 나선 김민성 회장(귀농귀촌협의회)은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하면서 협의회 역할도 크게 증대 되었다. 순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산인 귀농귀촌인들이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을 주민과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난타, 댄스, 색소폰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귀농귀촌인의 정착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회식 공연은 국악원에서 순창 아리랑을 선보였다.
점심식사 후 본격적인 어울림 한마당이 시작됐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귀농귀촌인들은 각 단체와 기업에서 지원한 상품을 걸고 놀이를 시작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상품을 얻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두 명이 휴지 묶음을 동시에 잡자 사회자는 “어머니들 그거 싸우지 말고 반으로 갈라 가세요”라고 말해 유쾌한 웃음이 터졌다.
‘이인삼각’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막 걸음마를 뗀 아이’가 대회장에서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본 사회자는 즉시 진행하던 일을 멈추고 “아니 귀촌인 중에 이런 갓난아이가 있어? 순창에 와서 살아주는 것도 감사한데 아이까지 낳고 이건 칭찬해줘야 해요”라며 상품권을 푸짐하게 주었다. 이인삼각 경기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한 걸음에 뛰어가 반환점을 돌고 싶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어색한 발걸음은 행사장을 웃음에 빠트렸다. 백팀 마지막 주자가 들어오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전주에서 2년 전 귀촌한 한영임(58ㆍ구림 운항)씨는 “오늘 처음 참석했다. 모르는 분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함께 행사를 즐겼다. 이 자리를 위해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많이 준비한 여러 상품을 가져갈 귀농귀촌인을 추첨하고, 경품 대상인 대형 티브이(TV)를 추첨해 주인을 찾아주고 귀농귀촌인 어울림한마당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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