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대한주부클럽 순창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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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대한주부클럽 순창지부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4.2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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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1372’로 전화하세요”

 

▲ 대한주부클럽 회원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해 명예감시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 순창지부(지부장 신복남)는 5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고발센터(읍내 남계리 357-1, 매일닭집 맞은 편) 운영한다.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하여 전문상담사의 상담과 소비자 교육, 이동상담, 소비자 문제와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한다. 소비자 피해 사례 및 정보 등을 게재한 홍보 팸플릿을 발간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상담과 함께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지난 2008년 12월 초대 지부장 임정화(48ㆍ순창읍 남계)씨와 회원 20명이 순창지부를 설립하고 다음 해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당시 도내 14개 시ㆍ군 가운데 순창군에만 소비자상담센터가 없었다.

초창기에는 홍보가 부진해 한 달에 20여건을 접수받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연합회가 통합 전화번호인 ‘1372’를 갖게 돼 전국의 소비자들과 상담할 수 있어 지난 해에는 1472건을 접수받아 소비자 피해 구제와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장날이면 언제나 장내를 돌며 소비자상담센터 전국번호 1372와 국산품 애용하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부는 소비자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인형극을 통해 쌍치면 노인들에게 피해예방과 구제방법을 교육했다. 일명 ‘야바우 약장사’로 불리는 업자들이 판매하는 건강보조식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매년 2회 무상 수리와 이동상담, 소비자 권리 찾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지난 해 10월에는 엘지 와 삼성전자 서비스 관계자들과 연계해 주공아파트에서 사업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해 명예감시원 활동도 펼친다. 시장 내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의 위생 안전지도 및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여부, 부정 유통행위 감시 역할을 수행하며 계도하고 있다. 또 군과 연계해 매월 군내 물가변동 사항을 조사해 군청홈페이지에 게재토록 하고 있다.

우리 쌀 소비 촉진 운동도 전개한다. 밀가루 소비를 지양하고 우리 쌀 소비 확산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우리 쌀로 부침개, 탕수육 등을 만들어 시식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소비자고발센터는 다른 단체와 달리 사무실과 전문 상담인이 꼭 필요하다.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은 한 달에 1회 후원금을 내고 이사들은 2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져 활성화 및 운영 방안 등에 심도 있게 논의한다.

 

▲ 신복남 지부장

■ 인터뷰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신사임당을 모태로 가정주부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숨겨진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 기능의 담당자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탄생했습니다. 군민 모두가 소비자로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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